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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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은 액션, 서스펜스, 미스터리, 로맨스와 초자연적 요소를 혼합한 딘 쿤츠의 초기작으로, 마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과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소설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쇼 제작사로 일하는 크리스티나 에번스(이하 티나). 스카우트 캠프를 떠났다가 의문의 버스 사고로 아들 대니를 잃게 된다. 하지만 1년 후 자꾸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집에 누군가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장례 이후에도 정리하지 않은 대니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는 물론 '죽지 않았어'라는 메세지. 전 남편 마이클의 짓일 거라 생각했던 의심이 들었다가 아닌 것을 알고 아들 대니가 어딘가 살아있고, 아들이 보내는 메세지라 단언하는 티나. 저절로 켜지는 라디오, 들썩이는 침대... 등 점점 그 강도가 세진다.

티나는 진행했던 작품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축하 파티에서 엘리엣 변호사를 만나게 되고, 그와 인연이 되고 엘리엇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아들의 사건을 추적해보기로 결심한 티나와 함께하면서 전개되는 『어둠의 눈』

 

 

그 추적하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것들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그러면서 점점 절정에 치닫는 스토리...  몰입도 짱. 

 

 

 

슬픔에 겨우면 사람이 미칠 수도 있다. 어디선가 그 말을 들은 적이 있었고, 이젠 그 말을 믿는다. 하지만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두지는 않을 작정이었다. 현실을 직시하도록 스스로를 거세게 밀어붙일 것이다. 그 현실이 제아무리 불행하다 하더라도. 희망 같은 건 가져서는 안 돼.

그녀는 온 마음을 다해 대니를 사랑했지만, 대니는 세상을 떠났다. 버스 사고로 온몸이 찢기고 일그러진 채로. 열네 명의 어린 소년들과 함께, 커다란 비극에 휘말린 희생자 중 하나로.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온몸이 뭉개져서 죽었다. (p.13)

 

_ 이렇게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티나. 하지만 그 모습을 확인 못 한채 아들을 보내기로 하는 티나. 하지만 자꾸만 대니에 관한 악몽을 꾸고, 초자연적인 일들이 생기면서 티나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된다.

 

 

죽지 않았어.  (p.28)

 

_ 흐어어억.... 괜히 공포스럽고 오싹한 기분이 들어서 밤에 읽지 못 한 『어둠의 눈』 ..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ㅎㄷㄷㄷㄷ

 

 

 

"있죠, 마치 …… 밤 자체가 우리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밤과 그림자와, 어둠의 눈이요."  (p.249)

 

_ 밤 자체가 보고 있는 것 같다니.. ㅎㄷㄷㄷ.. 티나와 엘리엇은 사건을 추적해 가면서 진실에 가까워지면서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이기에 티나는 점점 아들 대니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긴다.. 쇼 제작자이기 전에 엄마이기도 한 티나. 내가 티나의 입장이었다면 똑같이 할 수 있었을까...? 의심이 확신으로 실행할 수 있었을까..?  (갑자기 새삼 위대한 엄마의 힘...)

 

 

우한-400은 완벽한 무기라오. 오로지 인간만을 괴롭히니까. 다른 생명체로는 옮겨갈 수가 없소. 그리고 우한-400은 매독균처럼 살아 있는 인간의 몸을 벗어나면 1분 이상 생존할 수 없소. 즉, 탄저균이나 다른 치명적인 미생물처럼 어떤 문체나 장소 전체에 계속 머무르며 영구적인 오염을 일으키지는 않는다는 거요. 그리고 숙주가 죽어서 체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순간 몸속 우한-400은 소멸하오. 이 무기의 이점이 뭔지 아시겠소?  (p.435)

 

_ 예견된 것이라면 소오름... 우연이라도 소오름... 그저 소오름... 왜냐면 『어둠의 눈』 이 책은 딘 쿤츠 작가가 '리 콜리스'라는 필명으로 1981년에 출간한 초기작이라고 하기 때문에... 40년 전의 소설이 마침 지금이라서 더 주목받고 있는 『어둠의 눈』

 

 

 

와아- 그러하다. 정말 거짓 1도 없이. 흡인력과 몰입도 최고였던『어둠의 눈』

 

고작 4일. 그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티나와 엘리엇 그리고 티나의 아들 대니의 엔딩이 궁금하다면 책으로 확인을. ㅎ 단언컨대 펼치고 몇 페이지 읽다 보면 절대로 덮고 싶지 않을 것...!!

 

 

드라마틱 하고 액션과 스릴, 로맨스, 서스펜서, 초자연적인 힘, 상상력 폭발, 흥미진진한 전개에 감동까지 있었던 『어둠의 눈』 ...

 

 

이야, 역주행 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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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러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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