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버그 -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
맷 매카시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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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염병의 시대에 살고 있다!"

 

 

_ 에릭 토너 미국 존스홉킨스 궁중보건대 의학박사

 

 

무섭게 진화하는 슈퍼버그의 위협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

 

 

"2050년, 3초에 1명의 인류가 슈퍼버그로 사망할 수 있다!"

_ 경제학자 짐 오닐. 영국 <BBC> 보도

 

 

인간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초래하는 박테리아는 감염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약들을 불활성화하는 데 능해졌고, 조만간 우리가 쓸 수 있는 항생제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p.38

 

_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듣지도 않는다던데. 진짜 나중에나중에는 우리가 쓸 수 있는 항생제는 아예 없는거 아니냐며... ㅠㅠㅠ

 

맷 매카시는 항생제 개발의 역사, 페니실린 뿐만 아니라 항진균제 니스타틴, 반마이신, 달바반신 등 개발의 뒷 이야기에 눈이 번쩍. 귀가 솔깃...!! (외국 다큐멘터리 보는 것 같은 건 기분탓인가... ㅎ)

 

슈퍼버그는 1990년대 이후에 갑자기 증가했는데. 책에서는 상업적인 농업의 확산에 따라 가축에게도 항생제를 대량 투여하면서 박테리아들이 약의 효과를 무력화하기 위해 빠르게 변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이 지구에 온통 퍼져서 보이지 않는 그것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맷 매카시가 진행했던 임상시험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그 속에서는 슈퍼버그로부터 우리를 지키고자 하는 희망을 느꼈다. :)

 

의학계에는 항생제 내성에는 적응 비용이 수반된다는 격언이 있다. 박테리아가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버그로 변이할 때 그 대가로 중요한 특성을 잃는다는 뜻이다.   p.90

 

_ 보이지 않는 것들과의 싸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항생제로도 듣지 않는 시대가 오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지. ㅠ

 

누가 박테리아에 감염될지, 누가 병에 굴복할지 예측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었다. 박테리아는 대상을 가리지 않으므로 우리는 모두 위험에 처해 있었다. 박테리아는 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대의 사람을 공격했다. p.94

 

_ 딱 지금. 딱 어제. 딱 오늘의 이야기인 것만 같은 문장. 대상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바이러스 또한.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는. ㅠ

 

 

 

"이 책은 현대의학에서 가장 절박한 도전 중 하나인 항생제 내성 감염의 치료법을 찾는 경주의 기록이자 생과 사의 경계에서 싸우는 한 의사의 솔직한 고백이다."

 

책 띠지의 문구. 이 문구가 이 책을 잘 설명해 준것 같다. (묻어가려는거 아님)

 

지금 현재도 진행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속도가 빠를뿐만 아니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라는데.. 치료제가 없어서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는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이 바이러스가 곧 없어졌으면 좋겠다. 모두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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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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