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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마음대로 사세요 - 내 마음대로 살아도 모두가 행복한 마음사용법
박이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3월
평점 :

이 책은 생각의 힘이 미치는 마음, 즉 의식의 세계보다도 밑에 있는 무의식의 세계이자 마음의 근원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의 길잡이를 위한 것이다. 마음이 가진 힘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안내해준다. 종종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푸념을 듣는데 이것은 자신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다. 마음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 (p.10) _ 머리말 중에서
내 마음을 사용하는 법. 내 마음을 어떻게. 사실 본문으로 들어가기전에 어떻게 이론적으로 마음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건지. 제목이 친절한 금자씨 말투처럼 느껴져서인지. 괜히 도전적인 기분이 들었는데.
어마앗...?! 『니 마음대로 사세요』 이 책은 그냥 친절하다.
예를 든 에피소드의 대화에는 힐링 포인트도 있어서 몽글몽글해지기도 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다정하다.. ㅎ 보통 자기계발서에서 풍겨지는 그런 사각형의 모서리같은 각의 느낌은 덜 했던 것 같다. (이게 참 설명할 재간이..ㅋ)
제 1부. 마음의 힘
제 2부. 마음을 사용하는 법, 감동력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가지고 있다는 '감동력'
우리들 저마다에게는 저마다의 세상이 있고, 자신의 세상이 주인으로서 최고의 행복을 추구해야한다. 그래서 감동력은 매우 주체적인 힘이다. 남의 세상을 기웃거리며 행복을 구걸하지 않고 남과 비료해서 더 나은 행복을 좇지도 않는다. 감동력은 내가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힘인 것이다. (p.164)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쓰는 사람만이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감동력'
감동력은 보이지 않는 능력이다. 원래 감동력은 연약한 아기의 부족함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 기적의 능력이었는데 눈에 보이는 이런 것들이 이 위대하고 고귀한 능력을 위축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p.194~195)
감동력이 바탕이 되어 마음 사용법을 알려주는 『니 마음대로 사세요』
감동력.. 생소한 단어일 수 있지만 읽다보면 쉽게 이해되고.. 마음의 본질에 대한, 마음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을.. 제대로 사용해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p.32)
모든 이들에게는 저마다의 세상이 존재한다. 그것은 우리 각자가 주변에 존재하는 물질들과 모든 현상들을 나름대로 해석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현실은 변한다. 그저 내 마음속에서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변하게 된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원하고 그렇게 믿기 때문이다.
_ 저마다의 세상에 내가 믿는대로의 현실 속이지만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이렇게 글로 읽으니까 공감하다가도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되묻게 되는데... 그 궁금증을 알려준다.. 챕터마다 '오늘의 마음사용법' 에 대한 간략한 글 상자도 있는데.. 내용을 한번 더 되짚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사람들은 행복해지고 싶어서 기대를 하고, 기대를 하는 바람에 실망을 하고, 실망이 깊어서 상처가 되고, 상처를 받아서 화가 나고, 화가 나서 불행해지는 거네요. 그럼 결국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에 불행해지는 거로군요. (p.51)
행복해지고 싶을수록 불행해진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기대를 하고, 기대를 하니까 실망을 하고, 실망을 하니 상처를 받고, 상처를 받으니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부족한 것을 채워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당신의 마음은 행복할 수 있다. (p.61)
_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의 꼬리를 잡고 바라보니 결국은 행복해지고 싶어서 불행한거였다니.. 이렇게 마주한 행복하고 싶었던 마음의 길. 여태껏 행복의 욕심에 너무 많은 기대와 실망과 상처들이 난무했던 것 같다. 이제는 그러지 않아야지. 그럴수있도록 노력해야지. :D
우리가 보고 믿어왔던 현실은 시간에 따라, 그것을 보는 관점에 따라 모두 다르다. 그것은 현실이 아니라 내 마음에 비춰진 현재의 상태, 즉 현상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현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현실을 괴로워하기보다 현상을 바꾸기 위해 마음을 닦게 될 것이다. (p.101)
기억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이다. 이제 와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나에게 이로운 쪽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먹는 것이다.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가 그리는 대로 기억은 기억된다. 그러니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기억으로 남겨두면 된다. 그것이야말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 내가 가진 특권이다. (p.107)
_ 현실과 현상. 기억과 기억. 모두 내 마음이 할 수 있는 일. 글로 이렇게 보니까 그간 내 마음을 제대로 못 쓰고 있었나 싶게 많은 생각이 들었다. 현실만 바라보기만 했지 현실이 현상이라 깨닫지 못 하고 그대로 아파하기만 했지.. 기억도.. 좋은 기억은 밀어두고 과거의 기억을 앞에두고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 내 마음에게 잘못했네? .. ㅋ
감동력은 조련사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만든다. 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다면 반쪽의 세상을 보고 있는 것과 같다. 사람의 마음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무엇이든 감출 수 있고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대로만 보면 세상은 온갖 부조리와 모순과 비열함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불만 가득한 눈으로 매일같이 '이 망할 놈의 세상'이라고 한탄을 하게 되는 것이다. (p.206)
겸손은 또한 여유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부족함을 용서할 수 있는 여유, 그리고 결국은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용서할 수 있는 여유다. 이런 겸손한 자세에서부터 감동력이 나온다. 자신을 낮추어야 상대가 보이고 눈높이를 맞추고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p.247)
_ 겸손과 감동력을 잊지 말아야겠다. 어쩐지 둘의 케미가 마음을 단단하게. 제대로 만들어줄 것 같으니까. :)
감동하라. _ 내가 스스로의 주인이 되는 힘, 감동력.
감사하라. _ 감사할 일에 감사하고, 평범한 일에도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 아닌 것에도 감사하기.
시련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라. _ 시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능력. 시련을 보는 관점의 변화.
감동하고,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
교과서같이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어렵지않게. 글자마저 친절하게 느껴졌던 『니 마음대로 사세요』 기대이상으로 더 좋았던 책...
누구라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누구든. 정말 누구든.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거니까.
내 마음을 내 것으로 만들수 있는 건 '나'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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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