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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수학자들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7
김승태.김영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2월
평점 :

학생들은 말한다. 수학은 사회에 나가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하지만 수학은 곧 인간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 역사를 공부하듯 수학 역시 이러한 자세로 공부해야 할 것이다. 『파워풀한 수학자들』이 독자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지적 안목을 넓혀줄 수 있기를 바란다. (p.7) _ 머리말 중에서

제1부. 고대의 수학자들
제2부. 중세의 수학자들
제3부. 근대의 수학자들
부록. 동양의 수학자들
차례의 이름만 보아도 많이 들어본 인물들이 많다.
등장하는 수학자들은 초,중,고 수학 교과서에서 많이 들어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수학은 주어진 문제의 정해진 답만 풀어내면 그만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제일 어려운...;;)
이렇게 수학에 대한 방향을 수학자들의 역사를 이해해 볼 수 있는 『파워풀한 수학자들』
교과서로 수학을 많이 접하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수학자들의 업적과 그들에게 일어난 사건 등을 알 수 있는 『파워풀한 수학자들』

p.77
디오판토스의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바로 기호를 사용한 것이다.
오늘날 학생들이 긴 말을 간략하게 줄여서 표현하듯, 수학기호도 마찬가지이다.
_ 간략하고 특정한 기호를 사용하면서 수학이 다소 수월해졌나본데... 이러나저러나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나는... 지금보니 더 모르겠는...ㅋㅋ 배웠었나 싶었던 새삼 초면인 것만 같은 기호들에 당황... ㅎ 이 책을 통해 기억을 더듬어 봤는데... 배우긴 했....던 것 같다.. 그랬던 것...같..다...
문섭과 같은 친구들의 입장에서의 수학에 대한 한숨이.. 절로 느껴졌던 단락의 첫 문장들... ㅋ
수학이 어렵게만 생각했던 나도. 이처럼 문섭과 같은 생각을 했었던가... (아마 난 그냥 아무생각 없었을..지도...ㅋ)
수학을 싫어했고.. 거부감이 있어도.. 책에서 문섭이 수학에 대해 표현하는 감정은 .. 다소 공격적인 것 같아서.. 그부분은 조금 거슬렸.... 물론 아주 개인적인 느낌이다.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의도일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문섭과 같은 마음의 친구들이라면. 재밌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은 『파워풀한 수학자들』
무릎을 탁! 치며. 그래, 문섭아 나도 그래. 공감하며. 읽어볼수 있을 것만 같은 『파워풀한 수학자들』
"글쎄다. 공부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지 않을까?" (p.202)
_ 공부든 뭐든... :)
"그래, 모든 일이 다 그렇다. 어떠한 장애도 우리는 다 극복해낼 수 있는 거다. 마음의 눈을 떠라. 수학 역시 마음먹기 나름이니라." (p.206) _ 레온하르트 오일러 (Leonhard Euler, 1707~1783)

주인공 문섭과 고글. 둘이 함께 시간의 축을 넘나들며 역사의 인물을 만나는 『파워풀한 수학자들』
수학에 거부감이 있거나 수학과 친해지고 싶은 청소년 친구들에게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수학을 좋아하고 인물의 역사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함께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관심있는 친구들은 환호하며 읽을 것 같고.. 관심이 크지 않은 친구들은 ... 뭐. 읽어본다한들 수학이 완벽하게 좋아지지 않겠지만.. 수학의 역사를 알게된다면 수학에 대한 시선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조금의 기대... ?! ㅎ
여하튼 조금은 재미있는 과목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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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