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노린 개그물보다, 힐링물의 중간중간 감초같은 개그씬이 더 큰 폭소를 자아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그 방면에서 이외로 정말 탁월하네요. 그런고로 2권도 1권 이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갭모에의 절정...귀엽고 멋있다가 아닙니다, 귀여운건 둘째치고 겁나 멋있다!! 선이 거칠면서도 섬세한 표정묘사. 생각외로 빵빵 터지며 폭소하게 만드는 개그씬. 무엇보다 독자의 가슴이 내려앉게 만드는 심쿵씬이 예상치 못하게 튀어나와 수도 없이 몸을 비틀게 만듭니다. 추천추천!그리고 남주가 귀엽고 남주 어머님이 예쁘고 여주가 멋져요...
종종 과도하게 라이트한 것 같은 요즘 라이트노벨을 보다가 질릴때면 괜히 옛날 라이트노벨을 찾아보게 됩니다. 미루다 미루다 이번에 보게됐는데 역시 괜한 명성이 아니네요. 꽉꽉 들어찬 내용에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입니다. 지금 봐도 꽤 특이한 소재이다보니 톡톡 튀는 전개도 재밌네요. 무엇보다 읽을게 앞으로 20권은 남아있다는게 마음이 풍성하게 만듭니다. 이후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