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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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어진이 두 번째 통째로 외운 책입니다. 요즘 차타고 가면서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어진아, 달님 안녕 아빠가 해줄까? 엄마가 해줄까?' 그럼 자기가 하겠다고 한사코 말립니다. 혹시 아빠가 해보라든지 엄마가 해볼라 치면 제 엄마가 처음 들려주던 억양과 강약으로 이야기 해 주지 않으면 당장에 '아니 아 그게 아니고...' 하며 이야기를 끊습니다. 33개월 된 아이에게서 듣는 이야기 치곤 재미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재미를 새삼 가져다 준 이 책을 추천합니다. 쉬운 언어에 , 즐겁고 재미있는 억양으로 읽어 주다보면 잘 때도 이용할 수 있으 겁니다. 무엇보다도 밤과 낮을 아이가 분명하게 구분한다는 것이 또한 이 책 이후의 수학이기도 합니다.

이게 무슨 책이냐고... 돈주고 사기 아깝다는 분이 있거든 스스로 더욱 아이를 알아가는 연습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쓴 리뷰중에 부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이에게 주고 싶지 않다는 분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울때 자신의 기준이 아니라 올바른 기준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책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때로는 아이에게 화려하고 다양한 기법의 그림책도 필요하겠지만 이처럼 단순하고 쉽게 언어화할 수 있는 책도 참 좋은 책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돌쯤 된 아이부터 (그전이라도 문제는 없습니다.) 계속 즐겁게 읽어주신다면 아이에게 곧 즐거움을 선사받을 날이 있을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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