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책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편식을 하거나 아님 아이가 무엇을 잘 먹지 않으려는 아이를 가진 엄마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아이에게 읽히고 나서 아이가 음식을 좋아하겠거니 또는 이 책의 방법을 써서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일수 있는 시도도 있을 것만 같습니다. 어떤 아이에게는 맞을 것입니다. 어떤 아이에게는 맞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이용한 (아이가 책을 본 후 먹거리에 새로 관심을 가진다던지, 아님 부모가 이런 방법으로 시도하여 아이가 음식을 잘 먹게 된다든지 하는) 방법이 효과를 보면 좋으련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욱 많지 싶습니다. 우리 집 아이는 편식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 음식이나 잘 먹기도 하고 ...... 우리집에서는 억지로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지 않습니다. 먹다가 이야기하고 또 부모가 맛있게 먹고..... 무엇보다도 어렸을 적 부터 좋은 음식을 먹이는 시도가 그리고 부모인 저츼가 먹는 음식을 같이 먹는 시도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아이가 어느정도의 자신의 입맛을 가지게 되면 그것을 바꾸는 것은 아주 어렵다는 생각에 시도한 것인데 잘된 것 같습니다. 어렸으 적의 바른 입맛을 길들이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잘못된 입맛에 길들여진 아이도 그것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기에 부모의 비장한(?) 노력에 따라서 아이도 변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좋은 음식에 관한 여러 도서를 읽어 보시면 그런 각오가 단단해질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추천합니다. 부모라면 당연히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 <난 토마토 절대로 안 먹어>는 그런 좋은 음식 먹이기의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 내용이 우리들의 집에서 좋은 음식먹이기의 새로운 방법(각 가정의 아이에게 알맞고 또한 효과있는)을 궁리해보는 출발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음합니다. 그것이 이 책을 이 책답게 보는 방법이 아닐까요? 아이가 이책을 좋아한다면 그보다 더 할 나위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