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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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주인공 오은수.

한참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하는 나이의 여자이다.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의 짝을 찾아 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 또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악박감에 시달리게 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누구와 보다는 상대가 장래에 자신에게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된다.

자신의 감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사이에 몸부림도 치게 되고, 좌절과 희망을 얻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이 살아가고 있는 도시에서 달콤함을 찾으려 하지만, 그 달콤함은 자기 자신에게 찾아야한다는 걸 보여주는듯 싶다.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고 도시에 사는 외로움을 느끼는 싱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특히 자신이 뭔가 정해진 타임 스케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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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밀리언셀러 클럽 29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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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에 의해 사형 판결을 받은 한 죄수와 그 죄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누명을 벗기는 과정에서 조금씩 들어나는 각자의 다른 목적들.

그리고 사람들의 과거.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아~'라는 탄성이 나오게한다.

뭔가 서로 이어질거 같지 않은 각자의 이야기가 어느 순간 하나의 이야기로 합쳐진다.

'우리들의 행복한 소설'들을 읽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사형제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해준다.

또한, 죄와 처벌의 미묘함 또한 맛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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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포 더 머니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 1
자넷 에바노비치 지음, 류이연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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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인해 우연히 현상금 사냥꾼 일을 시작하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추리 소설의 심각성을 유지하면서 중간 중간에 한 번씩 웃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추리 소설로서는 약간 긴장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재미있다.

원어로는 A Stephanie Plum Novel 시리즈로 많은 책 들이 나와있는데 아직 출판된건 이 책이 처음이지만 어서 다른 책들도 출판 되었으면 좋겠다.

원서를 보면 좋겠지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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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사랑과 사회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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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단편 소설들의 모아 놓은 이 책은 처음에 나의 기대와는 시작부터 달랐다.

  •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자신을 상품화시켜 성공하는 듯 했으나, 끝내는 허망하게 끝나고 마는 여자.

  • 현대 사회에서 성공한 여성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 숨겨진 모습.

  • 사람의 내면 보다는 외면을 중시하고 모습을 가진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 생활에 적응해 가는 소녀의 모습.

  • 결혼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 몇 년간 사귄 커플의 결혼 과정.

    이외에도 몇 가지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정말로 흥미진진하다.

    이 책을 통해 대부분의 여자들은 아니지만 일부 여성이 가지는 생각도 이해할 수 있게되었다.

    많은 이야기들이 섹스와 돈 그리고 외모에 많이 연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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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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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현실의 현실의 삶에서 그렇게 낭만적이지 못한 상황들에 맞닥뜨릴 때, 그리고 대부분의 사랑이 조건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크게 상처 받습니다. 심지어 가족과 친구 간의 사람도 각자의 기대와 요구에 좌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이 삶에서 경험하는 사랑은 대부분 매우 조건적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해주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재미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잘하기 때문에, 살림을 잘하기 때문에 사랑을 받습니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치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ㅇ르 구실을 찾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은 사랑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것은 대개 '보상'에 부과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공부를 잘하고, 할머니께 웃음을 보이고, 손을 자주 씻으면 '사랑받을'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것이 조건적인 가짜 사랑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사랑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사랑이 그토록 많은 것들ㅇ르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라면, 대체 어떻게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신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심리학이나 의학을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이 여성은 삶의 가장 큰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은 바로 곁에 있어 주는 것이며 돌봐주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때로 상황 때문에 같이 있어 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우리는 언제나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여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치유의 열쇠는 용서입니다. 용서한 과거를 인정하고 보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만일 지금 아프거나 남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태라면 모든 장소, 모든 상황에서 인내의 배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나 역시 내가 그것을 완전히 배울 때까지는 모든 곳에서 인내의 배움이 나를 맞이할 것이라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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