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을 속속들이 알려주는 대단한 책. 공부하는 사람이나 책 읽는 사람에게도 정말 큰 도움이 될만하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3단계 연습1단계: 반복적으로 되뇌기2단계: 생각을 이어 가기 3단계: 글로 쓰기저자가 알려주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3단계 방법’중에서도 작업의 마무리는 ‘글로 쓰기’로 귀결된다. 요약해서 핵심만 파악하여 정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기록을 잘 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 이외에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나 본인이 사용하는 도구들에 대한 소개와 안내도 함께 곁들인다. 그야말로 시시콜콜 기록에 대해서는 할 말이 정말 많은 분이로구나 싶다. 특히 독서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이 언급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읽은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고 무엇이 핵심인지 잘 모를 때에는 그저 천천히 읽어보고, 그래도 안되면 딱 거기까지 알고 넘어가는걸로 만족하라는 것. 지금 읽을 때와 나중에 읽을 때 얼마든지 다른 느낌과 감상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니 실망하지 말라는 말이 너무 위안이 됐다. 독서한 내용을 더 오래 머릿속에 붙잡아두기 위해서 꼭 독서기록을 하면서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보라는 내용도 역시 동감하는 내용. 본인이 했던 이런저런 기록노트의 예를 책 속에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역시나 남이 한 내용은 쉬워보이는데 직접 하려면 난감해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ㅋㅋ 근래 읽은 실용서 중에서 가장 배울게 많았던 책.____________책을 읽을 때 저자의 의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자신이 교감한 만큼 자신의 언어로 요약하고 기록하는 일에 집중하자. 당신이 표상할 키워드가 원래 저자가 쓴 키워드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나한테는 익숙하지 않거나 와닿지 않는 단어 대신 내가 온전히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라.‘그것은 저자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 네 생각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한다면, 맞는 말이다. 나는 그것만이 온전한 자기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번에 교감하지 못했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니니 안심하길 바란다. 다음에 다시 접했을 때 더 많은 것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10대에, 20대에, 40대에 그리고 60대에 읽었던 『데미안』이 모두 달랐던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성장해 나간다.거인의 노트 | 김익한 저#거인의노트 #김익한 #다산북스 #기록의힘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