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 작가분 뭐지? 어떻게 이렇게 사람 마음을 꿰뚫어보는거지?' 연애얘기라 심드렁하게 읽기 시작하다가 자세 바르게 고쳐앉고 다시 읽게 된 책.연애에 문제가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꼭 필요할, 그야말로 촌철살인, 냉정하지만 꽤 적확한 도움이 될 글들이 가득하다. 결정적인 순간,네 곁에 있는 사람에 따라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그것이 좋은 방향일지,나쁜 방향일지를 결정하는 것은너의 선택에 달렸다.아, 그렇게 생각하고보면 내 행동 어느 하나 쉽게 함부로 해서는 안될 것만 같은데. 모든 인간관계가 다 어렵지만 연인관계, 부부관계만큼 힘들고 까다로운 것이 또 있을까. 이 책을 읽고나면 아마도 젊은 사람들이든 나이든 사람들이든 아하~ 하고 고개를 끄떡이게 될 것 같다.__________나의 경우에도 아내가 화장실에서 나올 때 불을 잘 안 꺼서 불을 좀 꺼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근데 오래 몸에 배어 있던 행동인 만큼 한 번에 고쳐지지 않는다. 그러면 나는 아내가 다음번에 그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도 굳이 말하지 않는다. 한 달 정도 지났는데도 반복된다면 다시 얘기를 꺼내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이거 이렇게 하지 말랬지’라고 시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상대로서는 “미안해”라고 답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그런 부담을 주는 대신, 처음 말했던 것과 똑같이 “화장실 쓰고 나오면 불 좀 꺼줘”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알았어”라고만 하면 되도록 말이다. 이런 식으로 서로 사과하거나 사과받기를 고집하지 않아야 관계가 원활할 수 있다.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 김달 저#사랑은그렇게하는것이아니다 #김달 #촌철살인 #인간관계 #빅피시 #책읽기 #독서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