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는 숲속 도서관의 사서입니다

나는 숲속 도서관의 사서입니다 - 치유의 도서관 ‘루차 리브로’ 사서가 건네는 돌봄과 회복의 이야기
아오키 미아코 지음, 이지수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3월

책은 (지금 읽기 위해서 사는 필수품이기도 하지만) 사두면 언젠가는 읽게 된다는 마음으로 사게 되는 나만의 사치품이다. 그 책들을 언젠가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걸 실천한 사람으로 나누는 것에서 나아가 함께 하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냈다.

[100자평] 댜길레프의 제국

댜길레프의 제국 - 발레 뤼스는 어떻게 세계를 사로잡았나
루퍼트 크리스천슨 지음, 김한영 옮김 / 에포크 / 2025년 2월

20세기 문화 예술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그 이름, 바로 그 이름이 박힌 책을 이제야 만나게 되네요. 기대됩니다!

[100자평] 사랑을 담아

사랑을 담아
에이미 블룸 지음, 신혜빈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7월

틀림없이 괴롭고 힘든 일이지만 사랑하는 이의 선택을 지지하며 함께하는 삶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죽음이 적이고 삶의 지속 그 자체가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린 오래 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00자평] 사라진 소녀들의 숲

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미디어창비 / 2022년 12월

천선란 작가의 추천 그대로 몰입감이 대단한 책이다. 탄탄한 스토리, 영화처럼 눈앞에 그려지는 묘사와 상황 전개 등.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우리와 동시대 세계의 모든 이들이 잊지 않기를 바라며 쓴 책임을 느낄 수 있다. 한국 역사에 바치는 러브레터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100자평] 우주미션 이야기

우주미션 이야기 -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의
황정아 지음 / 플루토 / 2022년 9월

언론에서 누리호, 아르테미스 미션, 개인 달탐사 여행 등의 이야기를 듣다 이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 구매한 책이다. 아주 쉽게 쓰여져 있어서(나는 어려웠지만 그건 내 문제 ㅠㅠ)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과학에 대해 상식과 교양을 쌓기에 적절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