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말 -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부모의 말은 다릅니다,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김종원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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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왜 물건에 집착할까요?"
"내 아이는 왜 도전을 하지 않으려 할까요?"
"내 아이는 왜 매사에 자신감이 없을까요?"
"내 아이는 왜 이렇게 게임에만 빠져 살까요?"


모든 부모는 자식에 대한 충만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
또 잘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에 책과 방송, 강연 등을 열심히 챙겨보며 육아지식을 쌓는다.
그러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
육아는 왜 매번 후회하고 다짐하는 과정의 반복인 걸까?
아침에 했던 결심들은 모래성이 파도에 휩쓸리듯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잠든 아이를 어루만지며 후회하는 내 모습만 남는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육아.
그 답답한 육아의 힌트는 '부모의 말'에 있었다.


<내 아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부모 인문학 수업> 등을 쓰신 김종원작가님은 20년간 부모의 인문학적 소양을 전하기 위해 연구해오신 분이다.
부모의 말을 통해 아이를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작가님은 한 집안에서 지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연이어 나오는 결정적인 이유는 부모와 나누는 양질의 대화에 있다고 설명한다.
가수 이적님이나 통역가 안현모님이 전하는 가정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


​책에서는 교우관계나 학습, 자존감 등 아이가 살아나가면서 겪게되는 여러 상황을 예를 들어주고 부모가 도움을 전할 수 있는 긍정의 언어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너 때문에'를 '네 덕분에'로 하나만 바꾸어도 부정적 언어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던 것이 평소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나면 종종 하는 말이 "엄마도 이제 엄마시간 좀 갖자"라는 말인데 이는 아이와 있었던 시간을 부정하는 언어로 자칫하면 물건에 집착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부모의 말에 대한 중요성은 책을 접하기 전에도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문제는 일상생활에서 실천이 어렵다는 점.
저자는 이를 위해 낭독과 필사를 강조한다.
자주 입으로 발음하고 손으로 쓰다보면 어느새 그 언어가 익숙해지고 일상생활에서도 아이에게 긍정적 언어를 전해주게 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니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오은영 박사님이 자식은 백번이고 천번이고 가르쳐야하는 존재라고 하셨다.
낭독과 필사를 통해 나의 언어로 체화시키고 긍정의 언어를 전달한다면 아이도 부모와 깊게 연결된 마음을 느끼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것이다.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하는 말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도서는 상상아카데미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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