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털어라

편의점을 털어라! : 역사편 ㅣ 편의점을 털어라!
이재은 지음, 박은애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7월

편의점 좋아하세요?
학교 끝나고, 학원 끝나고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들르는 공간이 편의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모여 삼각김밥, 컵라면, 음료수 등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우고요.
엄마들은 커피를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기도 하지요.
요즘은 편의점마다 '포켓몬빵 없어요'라는 문구가 붙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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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개업 HS 편의점. 어린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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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편의점은 어른은 출입 금지이고 필요한 것이 없으면 들어가지 못해요.
문 앞에 붙여놓은 여러가지 규칙이 까다로워 지나치고 싶지만 광속 매진이라 구경도 못했던 '맵달 치즈 라면'이 주인공을 유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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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 사덕훈 아저씨는 '역사 덕후'라 편의점에서 파는 상품의 역사라면 모르는 게 없어요.
컵라면, 피자, 사탕, 커피, 우유, 빵,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초콜릿까지 편의점에서 늘 먹고 마시던 음식 속에 감추어진 역사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 준답니다.
비밀의 방을 통해 역사의 현장으로 데려다 주기도 하구요.
주인공은 매일같이 편의점에 들러 음식도 먹고 역사 이야기도 듣고 포인트도 쌓으며 호기심과 배를 채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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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최애음식 라면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라면의 기원은 중국의 납면에서 시작되었어요. 닭이랑 돼지 뼈랑 멸치를 넣고 푹푹 끓인 육수에 국스를 말아 낸 것이 라면의 기원인 납면이랍니다.
그 뒤 일본으로 건너가서 라멘이 되었고 라멘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든게 바로 편의점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라면인 것이지요.
일본으로 넘어오게 된 시대적 배경,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라면을 먹기 시작한건지, 꼬불꼬불한 라면에 대한 TMI 등 흥미로운 역사와 재미있는 상식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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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에디오피아 목동이 발견한 커피열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덕분에 토마토가 듬뿍 얹어진 이탈리아 피자가 탄생한 비화,
영국에서 직접 소를 끌고 다니며 우유를 팔게 된 이야기 등 아이가 흥미를 느낄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중간중간 함께 퀴즈 풀어보는 재미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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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편의점에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책
아이와 이 책을 읽어보고 편의점을 방문한다면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는 기분이 드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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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서는 북멘트에서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