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9 : 인간의 선택은 엉망진창이다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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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뇌과학자 정재승교수님의 인간탐구 보고서 09. 인간의 선택은 엉망진창이다.


✔️ 음식메뉴를 고를 때 주로 동행인이 선택한 메뉴를 따르는 편인가요?
✔️ 쇼핑할 때 친구가 예쁘다고 골라 주면 바로 구매하는 편인가요?
✔️ 타인의 질문에 "글쎄", "아마도"라고 대답하는 편인가요?
✔️ 선택을 강요받으면 스트레스를 받나요?

매사에 선택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며,
선택을 피하고 싶은 당신 바로 "햄릿 증후군"입니다.


지구인들의 인생은 선택으로 가득 차 있어요.
하루 평균 음식에 대한 선택만 226.7번 내린다고 하니 이 외에도 뭘 입을지, 뭘 살지, 뭘 볼지 등 우리가 사는 일상은 선택의 연속이에요.
매일 마주치는 무수히 많은 선택! 이렇게 많은 선택지 중에 뇌는 어떻게 바로 '그것'을 선택하는 걸까요?
왜 식사 메뉴 고르기 같은 사소한 선택이 더 어렵게 느껴질까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주치는 다양한 선택의 과정을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으로 파헤쳐 놓은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동화


줄거리
지구인들이 외계인에게 가진 적대감을 호의적인 감정으로 바꾸기 위해 웹툰 작가 루이를 이용하기로 하는 아우린들
루이가 새로운 웹툰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완벽한 여행을 위해 몇 시간 동안 바닷가의 호텔을 검색하고 비교하고 따져보았지만 모두의 조건에 딱 맞는 호텔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루이가 결정을 미루는 사이 호텔의 빈방은 하나둘 주인을 찾아가고 결국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여행이 시작됩니다.
한편 사춘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주최한 보스는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사춘기 지구인들과 잊지 못할 1박 2일을 보냅니다.
인간은 최고의 선택을 하고 싶어하지만 결국 시간만 오래 걸리고 후회하면서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인간이 스스로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딸 셋을 키우시는 정재승교수님이 자신의 딸을 비롯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뇌와 마음'에 대해 가르쳐 주고 싶어 10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인간 탐구 보고서> 시리즈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저희 둘째도 굉장히 애정하는 책이라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바로 구입해서 읽고 있어요.
아이들이 복잡한 수학 공식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일상을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마음의 과학'을 배우는 것 역시 중요하므로 이 책을 통해 유익한 지식을 얻었으면 합니다.


부록 : 쇼핑몰의 비밀
쇼핑몰에 가면 왜 필요 없는 물건도 사고 싶어질까요?
카트를 밀고 들어가는 입구부터 계산대에 이르기까지 물건을 구매하도록 선택을 은밀히 조종하는 쇼핑몰의 비밀
아이가 부록을 읽고 마트를 가서 물건 진열을 더 유심히 관찰하네요. 그리고 필요한 것만 얼른 구입해서 나가자는 말도 하구요😂😂


* 이 도서는 아울북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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