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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죄 : 검은 강 ㅣ 심리죄 시리즈
레이미 지음, 이연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깊고 깊은 범죄의 강을 건너 아이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5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단숨에 읽을만큼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이 넘쳤다.
[검은 강]은 '심리죄' 시리즈 중 [프로파일링], [교화장] 에 이어 세번째 작품이라고 하는데 이전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아도 이야기 흐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검은 강을 읽고 나니 전작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 조만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저자 레이미는 범죄심리학과 수사방법론에 정통하며 각종 범죄의 특징을 손바닥 보듯 훤히 꿰고 있는 현직 경찰학교 교수이다.
풍부한 전문지식이 바탕되어서 그런지 현실성 있으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내용 전개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범죄심리 스릴러를 오랜만에 접했는데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읽으며 왜 시리즈 누계 130만부를 판매한 베스트셀러인지 이해가 된다.
천재 프로파일러 주인공 팡무
자신의 상관 싱즈썬 부국장이 아동 인신매매 조직에 잠입해 수사하던 중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팡무는 고위층과 연결된 조직의 함정에 빠진 상관 싱즈썬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수사 중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시골 마을에 갇히게 되고 수입원이 없는데도 이상하게 부유한 마을의 비밀을 알아가는 중에 어린 여자아이들이 세계로 팔려나가는 광경을 눈앞에서 목격하게 된다.
국제적 아동 인신매매 사건을 다룬 소설
범죄소설이니만큼 유쾌한 주제는 아니다.
그러나 검은 강에 비유된 지하세계의 거대한 범죄조직과 싸우며 기꺼의 약자의 편에 서는 정의로운 경찰관 팡무를 만나는 동안 든든했고 그의 눈물나는 처절한 싸움이 감동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판권을 구매하여 영상화가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팡무를 꼭 다시 만나보고 싶다.
"레이미"라는 범죄심리 스릴러 작가를 알게 되어 좋았던 소설
※ 이 책은 한스미디어문학에서 제공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