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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전쟁 - 이야기 종결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조나 삭스 지음, 김효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8월
평점 :
제목 : 스토리 전쟁
저자 : 조나 삭스
역자 : 김효정
출판 : 을유문화사
금액 : 15,000 원
이야기.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으로 구분이 생기겠지만, 누구나 이야기를 좋아한다.
도끼를 보면 나뭇꾼이 떠오르고, 촛대를 보면 장발장이 떠오르며,
십자가를 보면 예수님이 떠오르고, 卍자를 보면 부처님이 떠오르듯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사물로 떠올릴수 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물론, 사회의 통념으로 자리잡힌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정도의 공감대를 형성시켜 주어야 한다.
대다수 전해져오는 이야기에는 "권선징악"이라는 큰 흐름과 함께 "사필귀정"이 포함되며,
이 외에도 대다수가 고개를 끄덕일만한 흐름을 타야만 모두의 공감대를 터치할수 있다.
그 이야기를 조절하고 누구나 알만한 공감대를 "틱~"하고 건드릴수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바로 마케팅에서 말이다.

현재의 경제를 지탱하는건 "개발"이기 이전에 "광고"가 먼저다
웃기는 이야기지만, 훌륭한 제품을 개발해놓고도, 제대로된 광고가 없으면 오히려 욕을 얻어먹는 수도 생기며,
어설픈 제품을 가져다놓고 멋들어진 광고를 만들어놓으면 날개돋힌듯 팔려나간다.
그저 TV로 정보를 받고 그 정보를 받아보고 고개를 끄덕였던 시절은 가고,
스스로 정보를 올릴수 있으며, 정보의 내용과 질에 따라 대중매체를 능가하는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21세기. 지금 우리는 그런 치열한 정보의 시대에 살고있다.

막연히 정보를 받아보기만 하는 시절과는 달리
현재는 그 정보를 받아본뒤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켜 새롭게 알리는 역활까지 일반인이가능하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문구는
"오늘날의 아이디어는 고정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개성이 중요시되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현세대에게는 누군가 발생시킨 새로운 아이디어를
뒤집고 비틀고 돌려놔서 비슷하거나 또다른 형태의 아이디어로 전환이 가능한 단계로 발전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