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icare 2004-12-30  

거베라
산호색의 거베라가 눈길을 끄는군요. 옛날에 잡지를 보다가 조디 포스터를 거베라에 비유해 놓은 게 생각나요. 모처럼 화사한 이미지를 보여주시네요. 지금 샘실은 햇살이 명랑합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카이레님 서재에 들렀어요.서재에 앉은 먼지 툭툭... (........) 그럼 안녕히.
 
 
superfrog 2004-12-30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맞이하러 가셨나요.. hanicare님과 함께 저도 먼지 툭툭 털고 갈게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chaire 2005-01-02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 온니, 저는 저것이 거베라인지도 몰랐고, 그 거베라가 산호색인지는 더더욱 몰랐어요. 색깔에 관한 하니 님의 글을 읽고는, 그래서 속으로 어찌나 감탄하였던지, 경이롭고 다채로운 색의 세계에서 바라보자면, 저는 그저 칙칙한 모노톤의 언어 우물에 빠져 있더군요. 하여, 어젯밤,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저것이 대체 무슨 색이냐, 답을 찾을 길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니 님의 툭툭과 괄호와 그럼 안녕히, 라는 말이 왜 이리 서글프답니까? 뭔 일 있는 거, 아니겠지요. 그저 가벼운 안녕인데, 하루뿐이지만, 그것이 2004년과 2005년의 간극인지라 제게 다소 멀고 길게 느껴지는 것뿐이겠지요?
금붕어 님, 저도 님의 새로운 집주소 알려주셔요! ㅋㅋ 아무래도 제 방의 이름은 '숨어있기..'에서 '먼지 쌓인'으로 바꾸어야 할 듯하네요... 그래도 잊지 않고 먼지 털어주셔서 고맙, 고맙... 그리고 금붕어 님도, 모모도, 모모 아빠도 모두 더불어 행복하시기를... 무엇보다도, 금붕어 님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길... 그리하여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세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