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씽킹

부자가 되는 생각!

  

마흔을 살아도 여전히 모르겠다. 어른이 되면 알 것 같았는데, 아이를 낳고 아이에게는 온 우주일지도 모를 엄마로 살면서도 잘 모르겠다. 엄마는 다 아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되어보아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어떤 삶이 성공한 것인지, 만족스러운 것인지.. 가치가 있는 삶인지..또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잘살고 있는지도 늘 의문이다.

넘치진 않지만 돈 걱정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 잘 살고 있는거라고 조용히 읖조린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한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는 법을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부를 창조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의 뿌리를 이해하고 체득하기 위해 풍요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풍요의 생각은 현재와 미래를 향해 있다. 나의 인생을 제한하는 벽은 세상에 대한 믿음, 타인에 대한 믿음, 나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생기는 고정관념이다. 부자들은 이 세가지 벽을 부순 멘탈의 소유자라 한다. 세가지 벽을 부순 사고방식, 그것이 웰씽킹이고 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삶의 무게를 이겨내고 홀연히 세상에 버려진 저자는 웰씽킹을 통해 성장하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부자가 되었다. 현재의 삶에 안주하며 만족해 하는 나를 뒤돌아본다. 이만하면 적당하다고, 이만큼이면 괜찮다고 안분지족하는 나.

성공을 위한 다양한 투두리스트가 가득한 책을 읽으면 정신이 번쩍 들지만, 그렇게 실천할 의지도 없는 의지박약이다. 늘 현재에 머무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라 스스로 자책해본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저자는 노부부를 통해 자녀교육에 대해 언급한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두 아들에게 공부하라며 매일 싸웠던 점이라는 대답을 하는 부분에서는 흠짓 놀랐다. 자녀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돕고 응원하며 아들들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 말하는 장면은 씁쓸했다.

책을 다 읽고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을 나를 알기에 드는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책추천#웰씽킹#성공#캘리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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