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ong 2006-07-12  

폴짝~
비도 오고 일도 하기 싫고 집에 가고 싶은 수요일이어요 옥탑방에는 비 쏟아지는 소리도 얼매나 크게 들리는지 원 애꿎은 tool틀어 놓고 왔다리 갔다리 퍼드득 거리는중이랍니다 '허 베이스 줄 끊어지겠네' 이런 생각이나 주워섬기며 말이죠 제 뜬금없음의 끝은 대체 어디란 말입니까아- ( '')
 
 
nada 2006-07-12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몽님 저 방금 동네 구멍가게 나가서 새우깡이랑 맥주 사왔어요. 로드무비님 페퍼 보고 컵라면도 하나 슬쩍~ (아, 슬쩍 했단 소리가 아니라 슬쩍 봉다리에 넣었다구요.^^) 오늘같은 날 몽님의 뜬금없音은 텐션 팽팽한 기타줄 퉁겼을 때 나는 높은 '레' 음쯤 될까요? 헬렐-레에에에~~~~~ (저도 지 정신 아니군요. 쉰소리나 하궁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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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6-06-30  

흠흠
너무 간만에 들어와서, 그동안에 올라왔던 글들을 어느 수준에서 읽어 주어야 하는 걸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 달여 '접시 닦기'보다 보람 없는 일을 하고 돌아왔어요.^-^
 
 
nada 2006-07-01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시 닦기는 제 수준에서 매우 보람 있는 일인데..^^ 무슨 일을 하다 오셨을까요. 그것도 한 달여나. 별 생각 없이 뛰어들었던 결혼이 너무나 안락해서 이대로 살아도 좋을 것 같다(정확히 이 문장은 아닌 것 같지만)는 나무님 글이 종종 생각나요. 그래서 가끔 나무님 생각이 나면(정말 가끔 생각난답니다) 그리 안락하게 지내시는 중인가 보다.. 그렇게 짐작하곤 했지요. 보람은 없어도 다른 무슨 보상이 있는 일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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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6-06-21  

인사드립니다.
페이퍼를 보고 들어왔다가 리뷰를 하나씩 읽기 시작했는데, 그러고 나니 제법 오랜 시간을 이 방에서 머물렀군요. 리뷰도 페이퍼도, 꽤나 독특한 감성을 드러내고 있는 듯 합니다. 흥미로운 분, 이세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꾸벅.
 
 
nada 2006-06-21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얼블루님. 다른 분들 서재에서 스치듯 뵌 기억이 있는데 통성명(?)은 이렇게 하게 되네요. 전 제가 참 재미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흥미롭다"는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인답니다. 하하. 서재 대문도, 얼블루님 이미지도, 푸른색이 참 편안해 보여서 좋네요. 불그르죽죽한 제 서재와 반대군요. 저도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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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15  

너무해요, 꽃양배추님
그렇게 바리바리 싸서 보내주시면 어떡하십니까. 저는 멀뚱, 책만 넣어서 메모 달랑 하나에 일반으로 보낸 것을 흐흑.. 엊저녁 집에 도착해서 깜짝 놀랐어요. 씨디를 둘러싼 초록색 리본의 앙증맞음이라니. 리본이 `나 예쁘지?'하면 초록색이 `흥!'하고 심통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초록색, 과 리본, 은 재미있는 조합입니다. 지금, 열심히 듣고있어요. flight to Denmark는 재즈는 모르는 저였지만 어찌보면 클라쯔 부르더스가 좀 더 쿨 한 재즈를 하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이었습니다. 땅고 레슨, 그 칼같은 음악이라니요. 영화 속 몇 장면들이 떠올라, 틀어놓고 잠을 자면 꿈에 떠오를 것 같기도 합니다. 폴 오스터의 볼륨감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지금 두근거리며 읽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nada 2006-06-15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바리바리라고 할 건 없는데... Flight to Denmark 하나 더 넣었을 뿐인 걸요. 폴 오스터가 좀 부실해 보여서 말이죠오오. 그 리본은 두르면서도 참 쑥스러웠더랬어요. 클클. 단순한 프레임의 퀸 사이즈 침대에 누워 헤어팩과 스팀 타월을 하며 들으시면 몹시 어울리는 음악들이 아닐까 싶어요. Tango for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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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h 2006-05-22  

제 서재에 다녀가셨군요
비공개로 해두었다고 생각했는데 답글보고 화들짝..제 닉에서 그 독한 소독약을 떠올리시는 분이 대부분이라 궁금해하지 않으면 애써 설명하지 않는데 loch라고 표기하고 호수라는 의미입니다.콜리 플라워란 닉도 그와 관련된 어떤 추억을 생각하면서 지었으리라 생각합니다.그런데 토메이로우 라니..아마도 님은 베지터리안일거 같다는 느낌이 서재이미지에서 풍기는군요^^ 새로운 서재를 발견한다는 것.. 또한 생활의 발견이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열심히 올라오는 글 반가운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nada 2006-05-2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그래도 망설였더랬어요. 원치 않으실까봐. 그런데 그 글(과 언저리의 다른 글들)은 제가 요즘 하고 있는 고민을 떠올리게 해서... 주저주저하다가 한 줄 남겼었죠. 제 닉네임 콜리플라워는 어떤 놈팽이에 대한 것인데.. 혹시 "호수"도 그런 맥락일까요.^^ 베지터리안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저는 아주 기름진 욕망의 소유자인 걸요. 종종 뵐 수 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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