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세르게이 도나또비치 도블라또프 지음, 정지윤 옮김 / 뿌쉬낀하우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넌더리나는 장밋빛인생타령일랑 집어치워라! 역경을 모르는 이의 웃음은 그저하품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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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e 2011-02-18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추에 대한 배추 님 말, 영화 안 본 저는 왜 이리 동의가 되나 몰라요.
영화는 안 봤지만 출발비디오여행에서 해준 예고편을 뚫어지게 본 덕분일까요.
아, 나도 탕웨이가 좋아요. 그런 여자랑 키스해보고 싶고, 그녀의 볼에 검지를 갖다대보고 싶고, 그녀가 해주는 귀엣말도 들어보고 싶고....
근데, 어제 한밤연예인가 하는 데를 지나가다 보니, 탕웨이랑 현빈이 나왔는데,
탕웨이 표정과 눈빛이 이거이거 빈이 좋아하는 거 아냐 하는 걱정이 슬쩍 들더라는..
(탕웨이는 왠지 어떤 남자라도 사랑할 수 있는 여자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어쨌든 40자평 보고 이 영화 역시 안 봐야지, 했는데 그 밑의 댓글들을 보니
또 구미가 당기는 것이 거참, 참참참.

그나저나, 역경을 모르는 이의 웃음은 하품이라는 말, 밑줄 긋고 갑니다.
명심하고 싶은 외침입니다.




nada 2011-02-18 20:58   좋아요 0 | URL
오, 그녀가 해주는 귀엣말..상상하니까 귓볼이 화끈거리네요. 아...
카이레님은 하여간.
가려운 데를 귀신같이 긁어주신다니까요.
어떤 남자라도 사랑할 수 있는 여자, 딱 그 느낌이에요.
하, 거 참. 정말 그러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사랑에, 가슴앓이에 계절이 따로 있는 건 아니겠지만..
또 올해 한반도의 봄은, 겨울에 저지른 죄를 수습해야 할 터이니 그리 희망찰 것 같지도 않구요.
그래도 만물이 약동하려고 폼 잡는 계절에 가을 영화는..
음, 역시 좀 그렇더라구요.
아침 댓바람부터 본 영화라 그럴까요?
아무튼 저는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걸리버에 기함하신 카이레님만 하려구요.ㅋㅋ
삼가 심심한 위로를 전해 드립니다. :)

다락방 2011-02-24 12:27   좋아요 0 | URL
앗! 저도 탕웨이가 빈이를 좋아하는거 아냐, 하고 느꼈었어요. 어느 인터뷰에 실린 사진 때문이었는데요, 아 이 여자 영화 찍다가 빈한테 빠진거 아니야? 하고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니, 근데 걱정을 내가 왜하지? --;;

nada 2011-02-24 12:3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살짝 사랑에 빠졌다가 영화 끝나면 또 정신 차리고..
배우들은 매번 그 짓거리(?)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