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펀의 러브 레터
헨리 제임스 지음, 김진욱 옮김 / 생각하는백성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최고의 소설이다. 소설가란 참으로 약아빠진 사람들이 아닌가! 윌리엄 포크너의 에밀리를 방불케 하는 은둔의 여왕에게 몰입해 정신없이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인생살이의 쓴맛을 교묘하게 상기시키며 마지막 후식으로 단짠 헛웃음을 준비해놓은 이 노련한 소설가에게 진심으로 감탄하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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뤠리 2024-04-01 1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저도 최근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을 읽고 느낀 저의 감상과 비슷한 평을 읽으니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겨봅니다. :)

nada 2024-04-01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혀 기대없이 읽었다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