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진짜 아니라고 본다. 이런 억지 짜맞추기식 동화 비틀리기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동화가 우리의 생각보다 잔인하다는 것은 원래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이런 식으로 헝클어져 흥미위주 노란책으로 전락하기에는.. 그 동화들이 너무나 아깝다..어른들 누구나 동화를 읽으면 자랐다. 아무리 책을 읽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도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인어공주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몇십번은 읽고 듣고 자랐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이 노리는 것은 그런 동화를 읽어본 사람들이다. 동화에 대한 환상이라던가 따뜻함을 품고 있는 사람 전부를 타겟으로 잡고 쇼크 용법의 제목과 광고 문구를 이용하여 읽기를 종용한다. 하지만 정말 읽지 않는게 나은책도 세상에는 있는 법이다. 나는 이 책에 있는 동화의 실상들이 5%만 제외하고 전부 작가의 창작이라고 생각한다.동화를 비틀지 말고 차라리 창작을 내시기를.. 하긴, 동화 비틀리기이니까 이정도 책이 그만큼 팔린거겠지만. (학자들의 의견을 참고했다고? 참고할게 있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