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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온지 상당히 된 이 책을 나는 이제야 읽게 되었다. 그저 그런 경영 마인드 콘트롤이겠거니, 하고 평소에 별 관심없이 자나친 이 책을 읽게 된것은 회사를 그만두시고 사업을 새로 하신다면서 아버지가 가져왔기 때문. 무척이나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으로(...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읽어내려간 이 책은 예상과는 달리 꽤 괜찮은 지침서였다.
인간인 햄과 허, 그리고 생쥐 스니프와 스커리- 이 넷의 치즈찾기를 통해 저자는 치즈(성공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생각하면 된다..)를 찾기위한 방법, 과정, 그리고 어떤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깔끔한 편집이 돋보이는 이 책은 그냥 보기에는 단순한 우화집같지만 읽어 내려가다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상당하다. (..그래서 아버지가 사온것이겠지만... 또한 초대베스트셀러에 오른것이겠지만..-_-)
하지만 방법제시는 방법제시, 마음가짐을 다잡게 해주는 책이기기는 하지만, 단지 거기까지일뿐이다. 구체적인 행동의 방향은 스스로가 잡아야하는것, 사실 현실에서 성공하기란 미로에서 치즈찾기보다 백칠십배는 어려운걸.. 결국 읽고 나서 얻게 되는것은 마음속으로부터의 화이팅, 할수 있다는 희망 정도일까..
희망 부여... 뭐, 그게 어디이려냐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