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를 알면 논리가 보인다 책세상 루트 2
탁석산 지음 / 책세상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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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부터 말하자면 이책을 읽고 논리적인 전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일반인을 상대로 어렵지 않고 쉽게 논리학이란 학문에 접근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 이책의 큰 장점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논리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 말이나 글의 전개가 이런 구조로 이루어졌다는 사실 자체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책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데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책의 6장 오류분석은 저자가 좀더 세심한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6장의 내용은 1장부터 5장까지 배운 논리라는 틀을 가지고 신문의 사설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근데 저자가 제시한 분석의 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술한 분석틀은 장문의 글이나 논문등 책한권이나 몇쪽 분량의 글에나 어울리는 분석의 틀이다. 신문 사설은 특성상 지면이 한정돼있고 압축해서 자신이 주장하고 싶은바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글이다.

그러나 저자가 제시한 책속의 내용을 보자면 신문사설을 분석하면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점을 상당히 낮게 매겼다. 그리고 반박 잠재우기도 제시하지 못햇다고 평점을 낮제 줬다.

저자의 분석 방식대로 라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사설은 거의다 오류 투성이다. 왜 지면의 한계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저자가 말한대로 충분한근거나 반박 자료를 제시할려면 신문사설이나 논설은 신문 전체면을 다 차지해야 된다.

또 하나는 근거를 하나 뿐이 제시하지 않았고 또 다른 의의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것이다. 모든생각은 주관적이다. 이런식으로 생각하자면 모든게 주관적이기 때문에 제시할 근거는 무한정 늘어난다. 완벽한 논리적인 글은 없다고 본다.

있으면 저자가 신문 사설 정도의 분량으로 완벽한 논리적인 글을 제시해 줬으면한다. 저자의 방식대로 라면 짧은 지면에 서술적인 글을 쓸게 아니라 근거1 근거 2 근거 3 근거 4 이런식으로 나열하고 마지막에 결론을 내면 된다. 저자가 다시 한번 6장의 내용을 수정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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