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양피지>를 리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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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양피지 - 캅베드
헤르메스 김 지음 / 살림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하늘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지만
자기계발서의 내용들은 그 내용이 계속해서 돌고 돈다.
이 책의 핵심을 뽑으라면 두가지가 떠오르는데,
역시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네게 닿지 않는 것에 선의를 갖고 대하면 언젠가 그것이 네것이 된다"
"어떤 능력을 갖고 싶다면 이미 그런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첫 번째는 니체의 말이고
다음 말은 여러 책에서 접한 내용이라 누가 원작자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돌고 도는 이야기다.
여하튼 내가 이해하기로는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의 내용은
대충 위의 두가지로 요약이 되는 것 같다.
위의 내용이 흔하다고 해서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말에 대해 이미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그다지 새롭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이 책의 어떤 교훈적인 내용 보다는
선박왕 오나시스의 인생 이야기가 흥미로왔다.
지금까지는 오나시스라는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은 있지만,
그가 어떤 인물인지는 몰랐다.
이 책의 기본 골격이 오나시스의 일대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캅베드에 관한 교훈적 내용을 가미했다.
기본적으로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기 때문에
전혀 허무맹랑하진 않고 파란만장한 인물을 모델로 삼았기 때문에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다만 캅베드의 내용을 더하면서
결과론적 측면에서 잘되면 캅베드 탓 못되면 과욕을 부린 탓으로 몰아가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훈적 내용은 접어두고라도
맨바닥 부터 시작해 자수성가한 오나시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읽어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일독의 의미는 있었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자수성가한 오나시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더 하모니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오나시스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마치 그런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