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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1
신카이 마코토 지음, 코토네 란마루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벌써 1년이 지났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당시, 학업으로 인해 힘들었던 자신에게 따스한 손을 내밀어 주는 듯이
내 일상 속으로 파고들었다. 상황에 적절한 묘사와 작화 등 소설에서 많이 느끼지 못한 장면의 설정 등으로 인해 이 작품에 대해 더욱 깊게 다가올 수 있었다.
감동을 자아내는 TS 스토리, 기존의 전형적인 형식과는 다르게 전개되는 까닭인지 다른 작품과는 확실하게 돋보였다. 다만, 초반의 느린 전개가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등 상황과 설정을 이해를 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이 조금 걸린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단 한 번만 보기에는 전체적인 내용과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작품이 그럴 것이다. 하지만 다른 작품과 다르게 이 작품은 여러 번 보게 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있으면 그 후로 본 이 작품은 좀 더 색다르게 느껴지게 된다. 작가의 성향과 인물의 설정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하지 않기에 다시 보게 되는 작품일지도 모른다.
지금의 타키도 이 같은 하늘을 함께 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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