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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2
이시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긴 심호흡 끝에 다음 권을 읽어보았다. 코믹스라 읽었다고 하기도 그렇지만.
뭐 아무튼, 1권에서도 불편하다고 느낀 건 읽는 방향이었다. 한국인들은 오른쪽으로 읽지만 일본인들은 왼쪽부터 읽는다. 이 책도 왼쪽에서 부터 읽지만 이것만큼은 참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옆으로 만화칸이 이어지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읽는 방식이라 읽으면서 머리가 아파왔다. 구전의 코믹스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서 지금 보기엔 너무 힘들었다. 이건 단지 핑계며 이야기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곧 바로 스토리로 넘어가야겠다. 여주인공인 츠미키와 남주인공인 이오의 러브코미디...? 라고 보면 되겠다. 서브 캐릭터들 모두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1권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어디선가 본 느낌의 설정들이 었다. 문제는 보기 시작하면 졸린다는 것이다. 음악을 들어도 음악소리만 기억에 남고 뭔가 스토리의 절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 쓰고 있는 내 상태도 졸린걸 보면 좀 심각하다고 느껴진다. 후우.
더 쓸게 있을려나... 3권까지 산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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