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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클루스 제1권 - 해골이 쌓인 미로 39 클루스 1
릭 라이어던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스필버그 영화화"

 

이 한마디에 눈이 확 끌렸습니다.

아이 책 서평에 매달려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던 요즘, 저에게 소설책을 읽는 일이라는 것은 그다지 흥미로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감독 "스필버그"라는 말 한마디에 온 관심이 쏠린거지요. 그리고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한 사람이 쓴 소설이 아니라 총 10권으로 구성된 책을 여러명의 베스트 셀러 작가들이 나누어 쓴다는 점도 특이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러가지 호기심을 갖고 책을 한 줄 한 줄 읽어나갔습니다. 부끄럽게도 평소에 책을 거의 안읽는 저에게는 재미없거나 지루한 소설은 좀처럼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39클루즈는 TV를 틀어놓고 읽고 있는 동안 그 TV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의 전개가 한 시도 눈을 뗄수 없을만큼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볼 수 없는 낯선 장면이 우리집에도 연출이 된 것이지요.

 

여느 집 아이들 처럼 티격태격 싸우기 바쁜 남매 에이미와 댄은 그레이스 할머니의 죽음과 함께 남겨진 유언으로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결국 두 남매의 선택은 유산으로 남겨진 백만달러를 포기하고 첫 번째 단서를 받고 가문의 힘의 근원을 찾는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모험은 카힐 가문은 물론 전 인류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라는 부분에서 책 속의 주인공들도 또 책을 읽는 독자들도 순간순간 긴장을 하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과연 이 모험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또 어떤 위기가 닥쳐질지 수 많은 궁금증들이 머리속에 가득한 채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에이미와 댄처럼 돈을 포기하고 모험을 선택한 다른 친척들은 각각 팀을 이루워 모험에 도전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들은 그들이 가진 재력과 인생의 풍부한 경험등으로 쉽게 목표를 이루려고 합니다. 하지만 보모인 넬리와 모험을 시작하는 두 아이들은 한없이 초라하고 작아보일뿐이었지요.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평소에 자신있었던 분야에 있어서 큰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에이미는 자신이 읽은 책 속에서 그리고 댄은 뛰어난 수학적 능력으로 어려운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러는 사이 그레이스가 특별하게 아끼었던 에이미와 댄을 경계하는 다른 친척들의 배신과 함정속에서 힘겹게 모험을 계속 진행하는데요. 그러는 사이 두 아이들은 카힐 가문의 여러가지 역사적 정보와 인물들에 대해 하나씩 밝혀내기 시작합니다.

 

책 속에는 극적인 요소들로 긴박감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 사이에서 코믹적인 요소들도 살펴볼 수 있어요. 그래서 더욱 지루하지 않게 때로는 졸이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쉴 틈을 주기도 하지요. 또 실존인물들을 등장시키기도 하고 역사적인 사실과도 연관을 지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또 하나의 재미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전개가 빨라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윌리엄과 검은 옷의 남자에 대해 더욱 궁금증이 더해지는 순간 책은 2권으로 이어집니다. 다음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네요. 오랜만에 긴장감 넘치는 영화한편을 본 듯한 기분입니다. 책을 덮으며 2권이 손에 없다는 사실에 안타가울 뿐이네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아이들은 또 어떤 위기를 겪게 될지, 어떤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될지 수 많은 궁금증을 품은채 2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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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동요 - 영어유치원 선생님이 뽑은 보들북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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