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젠 걱정 마세요 - 생활 속 위험 상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Safe Child Self 안전동화 4
배경희 지음, 하의정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미리부터 위험상황인지 알 수 있는 장소나 상황이라면 예방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생활 속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기때문에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시키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안전교육을 다룬 다양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한 가지의 상황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책 한 권을 읽을때 하나의 위험상황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이번에 만난 <엄마, 이젠 걱정 마세요>에서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여러가지를 한 데 모아두었기에 아이에게 다양한 상황의 위험에 대해 교육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 책의 내용에는 어떤 위험상황들을 제시하고 있는지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께요.

 

  우선 책을 펼치면 모두 8가지의 위험상황과 안전 수칙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승강이 안전, 놀이터 안전, 물놀이 안전, 야외활동 안전, 화재 안전, 호우안전, 마트, 백화점 안전, 유치원 안전까지 각각의 상황을 상세한 그림과 함께 동화이야기로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상황을 이해하기에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각각의 주제마다 부모님이 아이에게 대답을 유도할 수 있도록 참고 할 수 있는 도움말이 간략하게 제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안전교육을 직접 실습해보기도 하고 다양한 상황을 추가적으로 실어놓아 한 장소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을 생각해보고 예방과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어요. 






  어린 아이들은 "승강기 탈때는 조심해야해", "그네탈때에는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타야해" 라고 말로만 추상적으로 해주는 것 보다는 동화이야기 처럼 주인공이 등장하고 에피소드가 제시되어야 더 실감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네를 타고 있는 민지와 동우의 이야기를 보며 자신의 친구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조심해야한다고 말한다거나 유치원에서의 에피소드를 볼 때에는 누구누구와 똑같다고 이야기하며 적극적으로 책 이야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말로 주의를 시키는 것보다 이렇게 예시적인 상황을 동화로 구성해서 설명해 주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특히 우리 아이는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름중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더 애착을 느끼고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이 동화책을 다시 읽고 싶다는 말을 더 자주 한답니다. 아이에게 안전교육을 시켜주기 위해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우리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듣기위해서라도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반갑기만 합니다. 잘 보이는 곳에 두면 더욱 자주 읽어 달라고 하는 만큼 안전동화 만큼은 아이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여러번 자주자주 읽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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