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9
주디스 커 지음, 최정선 옮김 / 보림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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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높이는 정말 어른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낀 책입니다. 단순한 스토리에 그림이 특별나게 예쁜 책도 아닌데 네 살된 아들이 이 책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이 녀석은 음식과 요리에 관련된 책을 참 좋아해요. 어렸을 때 "싹싹싹"부터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누구랑 나눠먹지" 등등... 사실 맛있는걸 먹는다는 건 어른이나 애나 다 좋아하죠. 사실 내용이 좀 황당하긴해요...호랑이가 집에 들어오면 잡아먹힐까봐 무서워해야하는데 같이 간식을 먹다니요... 
식탁에 차려진 음식마다 다 짚어가면서 이름을 대고 호랑이가 "몽땅 다~~~~~ 먹었데" 부분에서 키득키득 웃는데 정말 귀엽워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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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박사 - 놀이놀이 스티커 만2,3세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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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분간하고 적절하게 분류하여 매칭시키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과 스티커를 띠었다 붙이면서 손끝의 세밀한 조작능력을 키워주는 순수한 의도는 좋지만 컨텐츠가 영 불만족스럽습니다.
보통 엄마들이 먹이고 싶지 않은 각종 과자, 아이스크림(노골적으로 모두 베스킨라빈스 제품으로만 채워져있더군요), 피자, 도너츠, 음료수 등 어쩜 그리 아이한테 좋지 않은 것들로만 가득차있을까요...아이가 평소에 잊고 있다가도 이 책만 보고 나면 어찌나 이런 음식들을 사달라고 졸라대는지...아직 다 붙이지도 않았는데 숨겨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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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까꿍놀이 - 개정판 아기놀이책 시리즈 6
기무라 유이치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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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과는 별 관련없는 내용입니다.

몇년째 책은 알라딘에서 주로 구입하고 있는데 이렇게 실망해보긴 처음입니다.

아기들 책은 특성상 아이들이 물고 빨고 할 수밖에 없는데 꼭 중고서적을 받아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오래된 재고를 보낸것 같아요. 모서리도 닮아서 시커멓게 때가 타있고...중간에 약간 찢어진 페이지까지 있었다니까요. 정말정말 실망입니다. 앞으로 알라딘에서 계속 구매를 할지(특히 아이 책은)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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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달인 - 일 잘하는 사람들의 정보 수집 정리 활용술
임현민 외 7인 지음 / 넥서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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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정보를 취사 선택하고 가공하여 재생산하는 것이 우리 업무의 반 이상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이러한 정보를 습득/정리/활용하는 측면으로 나누어 아날로그적 방법부터 최신 Digital Tool들을 사용한 방법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된 다양한 Tool들은 메모지나 포스트잇, 이메일, 핸드폰, PC, Internet과 같이 일상에서 많이 쓰고 있는 것들에서 부터 조금은 전문적인 냄세를 풍기는 프랭클린 플래너, 마인드맵, 디카, PDA와 같은 것들이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보 달인들의 생생한 활용담들이 소개된 점도 특이하다. 수동적으로 세미나 정보를 접할 때마다 마지못해 한두번 참가했던 강의/세미나를 정보수집의 적극적 방법으로 소개하고 이것을 본인의 전문가적 자질을 키우는 중요한 수단으로 삼은 것도 신선했고, 좋은 일이 있는 날에나 오랜만에 꺼냈던 디카를 일상에서의 정보전략 도구로 이용한다는 컨셉도 좋았다.
가장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내용이라면 정보는 습관이라는 것. 그리고 정보는 단순히 모으기만 하는 것이 아닌 정리와 활용단계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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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식 전략 시나리오
사이토 요시노리 지음, 서한섭 옮김 / 거름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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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식 전략시나리오’은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명확한 미래 시나리오를 창조하는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면서 그러한 전략 시나리오를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석/방법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Key Message는 현대사회는 구조와 본질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전략사고를 해야만 하며, 이 전략사고를 배우는 것이야 말로 이 시대를 뚫고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전략 시나리오 구상의 핵심 부분인데, 저자는 이것을 세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3C분석을 통해 전략구조를 통찰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인데, 이 전략 시나리오의 방향은 고객의 니즈를 선택해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도모하고, 자사의 자원을 집중시켜 강점을 만들고, 장래에도 자사가 계속해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고객의 핵심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며, 이 핵심가치를 핵심 비용과 연관 지어 기업이 비용을 낮추면서 가치를 높이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며, 또한 CE(Customer Expectation)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고, CS(Customer Satisfaction)을 높임으로써 고객의 재구매율이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전략 시나리오를 실행하기 전 리스크와 이익을 평가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명확한 수익기준을 가져야 하고 경영이념과 같은 가치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쉽게 읽고 덮어놓는 종류의 책이 아닌지라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주로 일본 기업이라는게 좀 아쉽더군요)가 많이 나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 전략이나 기획을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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