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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아이에게는 미래형 커리큘럼이 있다
이지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다섯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직장 선배로부터 추천받고 읽게된 책인데 어찌나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시던지...그 내용이 몹시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네요.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커다란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책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세부적인 조언들을 시도해 볼 수는 없지만 초등학생 부모를 가진 부모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예요.
물론 앞으로 아이가 경험하게 될 일반적인 초등학교의 교육 현실에 대해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어짜피 교육의 주도권은 부모가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에 대해 일찌감치 깨우치게 해줌으로써 저 스스로 부모로써 아이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인격적으로 더 갈고 닦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독서, 그 중에서도 고전읽기 부분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스스로 여태까지 인문학에 담쌓고 살아왔는데 과연 내 가 아이와 함께 저런 접근을 성공적으로 시도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최근들어 조금씩 쉬운 수준의 인문서적을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놀랍게도 저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조금씩 틀을 잡아가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하물며 스폰지같은 아이들의 뇌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어마어마하겠지요.
이지성 선생이과 같은 선생님이 점점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면서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많은 부모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