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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예언, 2008-2080 -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예언가 실비아 브라운의
실비아 브라운 지음, 강정민 옮김 / 한언출판사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http://blog.naver.com/newid76/80007348435
실비아 브라운이라는 68세의 미국 할머니 예언가의 책...
대예언 이라는 책...
정말 재밌고, 유용한...만이천원의 값어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예언가가 없는 걸까?
비상설 자문기구인...기관명의의 출판물도 내는...대통령직속의 세계예언가자문그룹...이런 거 언제 만들어질까??
그 책에서 밝히는 저자의 견해를 보면...참으로 옳다고 보여진다.
예언가는 사회에 분명 필요한 존재이다.
인류가 나아가야 할 항로의 방향을 대략적으로 제시해주는...희망을 주면서, 동시에 교훈을 주는...그런 존재로서...예언가는 분명 사회에 필요한 소금이다.
일개 점질이나 하는 부류, 그 사소한 능력을 가지고서 돈벌이나 하는 것이 아니라...전체 인류의 방향을 예측해주는, 그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이 투사되고, 그 노력이 중단되지 않고 촉진되게 하는...그런...진정한 예언가는 필요하고, 또한 키워져야 한다고 본다.
우리나라에는 사회적으로 공인된 예언가그룹이 있는 걸까? 종파를 초월하고 직업이네 인종, 국적을 초월하는, 정재계 사회계가 모두 그 그룹에서 나온 리포트를 깊이 경청하고 참고하는 그런 전문가 그룹이 있는 걸까?
세계적인 그룹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돈벌이나 인기영합위주가 아닌, 선량한 예언가들의 모임 말이다.
이제, 인류의 문명수준은...예언가 하나가 신성시되거나 초능력자네 괴물과 같이 취급되는 그런 원시적인 분위기에서 상당히 벗어나서, 이제는 예언능력을 가진 이들도 엄연한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 취급되어, 제도적으로 사회적으로 그 말에 경청하는...그런 분위기로 접어들어간다고 본다.
더이상 천기누설도 아니고...혹세무민도 아닌...다만 내일 우리가 나아갈 바를 어느정도 짐작하게 해주는...저 할머니 말 마따나...100% 정해진 운명, 100% 정확한 시간예언을 하는게 아니라...미래를 짐작하게 할 참고할만한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그런 집단으로서...예언가 그룹이 공식적으로 키워져야 한다고 본다.
이 책은...독실한 기독교도인 미국의 예언가 할머니의 이야기인데...기독교인도 이렇게 마인드가 성숙되어 있구나...하는 점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종교를 떠나서...아무리 좋은 종교를 가진 자들도...그 마인드 수준은 다 지각각인데...그동안, 편협하고 고지식하고 원시적이라는 느낌을 주던 기독교인에 대한 이미지를 수정하게 하는 그런 책이다.
또한...조지 워싱턴, 윈스턴 처칠, 링컨 등의 예언도 나와있어...대단히 흥미로왔다. 역시, 인류를 보다 나은 길로 인도하려는 존재들의...중요한 정치지도자에 대한 배려는...인종과 종교를 초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아마도, 정계나 재계, 사회계를 비롯한 모든 지도자들이...한번쯤은 반드시 읽어볼만한...성숙한 마인드를 가진 이의 저작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