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등대와같은 달란트 찾기 여행

달란트 이야기
이종선 지음 / 토네이도 / 2006년 9월

가끔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암초에 걸린듯 힘들때가 있습니다
특별한 사건 사고가 없더라도
도대체 내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
나의 미래는 불투명하고 나의 현재도 어지럽고 나의 과거 역시 부정하게 됩니다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나의 목표는 더욱 명확해지고
좀더 성숙된 나를 발견하게 되죠..
그런 시간을 현명하게 보낼수 있는게
바로 등대와 같은 책입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가 내게 그랬고
이종선님의 달란트이야기도 그러했습니다
아 나의 달란트를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홀대하고 있었구나
나의 소중함을 내자신이 알지 못했으니...이렇게 힘든 시간을 겪고 이기지 못하는구나
했습니다
좋은 아파트 높은 직급 많은 돈만을 최고로 알고 쫓아가는 삶은
마냥 힘듭니다
막상 그자리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누군가가 탐낼까봐 시기할까봐 뺏을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불안함 삶을 살게 되죠
하지만 내삶의 목표가 진정한 성공(나누는 삶 사랑하는 삶)을 살때는
결코 조급해할 필요 없이 여유롭고 즐기면서
삶을 살아갈수 있는 지혜를 얻게 해준 책이에요...

일반 처세술책들은 지루하고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등등의
빤한 얘기들이지만 나를 들여다보라고 하는 달란트이야기가 오랫동안 제마음속에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입체북을 좋아한다면^^

너는 누구니? ㅣ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박현영 옮김 / 미세기 / 2001년 7월

키스포크너의 다른 그림책인 입이 큰 개구리를 너무 좋아해서 작가의 다른 그림책중~ 평이 좋은것으로 고른 책 입이 큰 개구리와는 달리 숨겨진 페이지에서 동물들의 성장한 모습이 나오는데 까꿍놀이처럼 같이 읽어주고 있다 페이지가 얇은 편이라서 조금 찢어지기 쉬운것 같기는 한데 코팅지라서 그런지 아직은 부상이 없다 ㅋㅋ 한편의 과학동화 같다^^ 그런데...입이 큰개구리처럼 쭈욱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너는 누구니? 나는 느림보 애벌레야 하지만 난 어른이 되면 나비가 된단다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다른 내용이다 오히려... 나비가 캥거루에게 묻고 캥거루가 병아리에게 묻고 이런 형태이면...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입체북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꽤 좋아할만 하다 현채도 처음에는 낯가림이 있더니 요즘은 간혹 읽어달라고 들고 온다

정다운 아빠와 책읽기

아빠하고 나하고 - 아기그림책, 정서 ㅣ 둥둥아기그림책 11
유문조 기획, 유승하 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5월

아빠랑 같이 책읽으라고 현채아빠 격려차원에서 사준 책이다

너무 오랫동안 시큰둥해서.....

별로 안좋아하나보다 했는데...

이 책을 아빠가 읽어주면 좋아한다^^

책 이름을 말한 첫!!!! 책이기도 하다

물론 아빠!! 하나였지만~

주로 책은 엄마가 읽어주니까 엄마에게 가져오는데

저 책은 아빠에게도 종종 가져가서 읽어달라고 조르는 책^^

아기 동물과 아빠 동물이 다정하게 나오는데

동물인지.....는 조금 어렵겠고

아빠와 정다운 한때를 보내기에는 좋은 책이다^^

현채는 코알라가 나오는 응??

그리고 코끼리의 샤샤슈슈를 좋아한다

아기가 틀어달라고 해요^^

영어 동요 ㅣ 레인보우 CD북 시리즈 2
곽선영.김연정.김현정 외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영어랑 친해지기 위한 동요책들을 찾다가 발견해서 주문한 책^^

30곡이 반주와 함께 실려있는데

노래부르는 사람도 한사람이 아니라 여럿인듯

아빠목소리에는 남자가 부르고 엄마는 여자가^^ 암튼 다양하다

전반적으로는 어린이들의 노래인데

귀에 거슬리지 않고 아주 익숙하게 들린다

울집 꼬마가 8개월경부터 들려줬는데

노래만 나오면 춤추고 난리 난리

돌쯤 부터는 스스로 노래 틀어달라고 책 가져온다^^

지금도 다른 동요들보다 여기 나오는 노래를 제일 좋아해서~

카시트에 앉기 싫다고 생떼쓰다가도

영어동요틀어주거나 거기 나오는 노래 불러주면 조용^^

안에 그림책도 모양이 이뻐서 아기랑 같이 보면서 불러주면 너무 좋다

사소한 일상의 즐거움

나의 아름다운 이웃
박완서 지음 / 작가정신 / 2003년 2월

동생에게 생일선물로 박완서님의 책을 받았는데 처음 보는 책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예전에 내셨던 단편들을 모아서 내신 책이더군요

에피소드하나하나가 십수년도 더 전 이야기인데도 마치 요즘이야기인듯해서

혼자서 배시시 웃으면서 읽어나갔답니다

훌륭하게 성장한 기업가의 얘기나 화려한 사람들의 얘기가 아닌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만날수 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펼쳐집니다

이런 사소함이야말로 우리가 늘상 접하는 행복이었는데....

책들속의 여러 주인공들이 내마음을 대변하는 듯

어떨때는 한없이 욕심을 부리고 어떨때는 관용을 배풀고

이기적이었다가 자애로왔다가~

다채로운 경험을 한권에 할 수 있어서 저는 단편들을 좋아합니다

그녀의 책은 꾸짖지 않으면서 내게 메세지를 줘서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또하나의 메세지를 내 가슴에 담게 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