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이웃
박완서 지음 / 작가정신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동생에게 생일선물로 박완서님의 책을 받았는데 처음 보는 책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예전에 내셨던 단편들을 모아서 내신 책이더군요

에피소드하나하나가 십수년도 더 전 이야기인데도 마치 요즘이야기인듯해서

혼자서 배시시 웃으면서 읽어나갔답니다

훌륭하게 성장한 기업가의 얘기나 화려한 사람들의 얘기가 아닌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만날수 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펼쳐집니다

이런 사소함이야말로 우리가 늘상 접하는 행복이었는데....

책들속의 여러 주인공들이 내마음을 대변하는 듯

어떨때는 한없이 욕심을 부리고 어떨때는 관용을 배풀고

이기적이었다가 자애로왔다가~

다채로운 경험을 한권에 할 수 있어서 저는 단편들을 좋아합니다

그녀의 책은 꾸짖지 않으면서 내게 메세지를 줘서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또하나의 메세지를 내 가슴에 담게 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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