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번도 아니고 배송지연 너무 화난다.
정확히 말하면 배송 지연 사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알라딘의 응대에 화가 난다.
한참 화나 있는데 서비스 만족 설문을 하라기에 폭발했다.
다시 교보로 돌아가야 하나....쩝
북풀도 정들었는데. ...
양탄자 배송은 약속한 시간에 온 적이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지연에 대한 ‘사전 안내’는 받아본 적 없습니다.
배송지연에 대해 문의하면
죄송하다고 정중히 사과는 합니다만 이게 묘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빨리 배송해 준다는 말만 믿고
꼭 봐야 하는 자료를 주문 한건데 약속날짜보다 늦게 도착해서 제가 본 손해는 누가 책임지는 지, 어디에 물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틀에 박힌 사과만 하면 되는 건가요?
쿠팡은 배송 일정 어기면 쿠폰이나 적립금이라도 주면서 거듭 사과하고 이후로도 지연된 배송건에 대한 안내를 계속 해줍니다. 알라딘은 뭔가요?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저는 알라딘 최고등급 회원이고
그 등급 회원들에게 혜택이랍시고 쿠폰이 발급되지요.
그런데 저는 알라딘에서 주는 쿠폰을 결제할 때 써본 적이 없습니다. 무용지물 쿠폰을 주셔서요, 결제시에는 ‘항상’ 해당사항에 없다고 뜨더라구요. 어이없지 않습니까??
그런 쿠폰을 도대체 왜 주는 겁니까?
구매혜택, 회원 혜택이 고작 이겁니까??
이러면서 무슨 회원혜택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합니까?
만족할 만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배송 문제로 돌아와서
현장상황으로 배송 늦어지는 거?
백분 이해합니다.
빠른 배송을 위해 택배 기사님들이 위험하게 일하시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알라딘이 지키지 못할 약속이면 하지를 마세요.
허울만 좋게 ‘양탄자 서비스’라고 이름 붙이고 맨날 늦고,
늦으면서 보상도 없고,
사전안내도 없고,
먼저 물어야 나오는 틀에 박힌 사과 멘트 .
회원이라고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만족도 설문 백날하면 뭐합니까.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번지지르게 하게 말만하지 말고 진심을 보이세요,
정성을 보이세요.
그리고 약속을 못지켰으면
그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내일이면 또 틀에 박힌 답장이 와있겠죠.
알면서도 혼자 씩씩거리며 이걸 쓰고 있네요.
VOC 처리 좀 잘하세요.
미팅 때 잘 좀 들여다보고 진심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세요. 화를 내면서도 습관처럼 알라딘을 이용하는
제가 호갱님이고 등신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