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쌤의 달콤한 프로젝트 수업 PBL - PBL이 낯설고 두려운 선생님들을 위한 안내서
박재찬 지음 / 테크빌교육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프로젝트 학습은 익숙하지만 PBL이라는 용어는 생소했는데 책 앞머리에 PBL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roject Based Learning 또는 Problem Based Learning의 약자로 생각할 수 있는데 저자는 넓은 의미로 학습자 중심 교육환경으로 PBL을 정의한다. 강의식 수업이 적은 PBL수업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고, 구성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이 길러진다고 한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이 PBL수업에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PBL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을 1부에서 설명하고, 2부부터는 성공적인 PBL수업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욕심내지 말고 1~2가지의 핵심역량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이렇게 학습목표를 정한 다음에는 성취기준에 따라 PBL주제를 정하는 방법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PBL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주제를 정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부터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할지를 저자가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하나 하나 자세히 알려주고 있고, 또 평가까지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PBL수업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누구든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계획보다 실천이 중요함을, 실패를 경험하고 고쳐가며 PBL의 고수가 됨을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열린 마음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식, 아이들이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주체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이 아닐까? 그런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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