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의 계절
온다 리쿠 지음, 임경화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꽤 많이 읽고 있는 일본 작가인 온다 리쿠...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녀의 작품에 손이 가게 된 것을 보면 이제는 그녀의 책에 익숙해져 가나보다...

일본 도호쿠의 작은 마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미스테리하면서도 밝혀지지 않는 사건들, 정신없이 등장하는 인물들, 그리고 그 이면에 숨어있는 그들의 사연들... 불안할 수 밖에 없는 10대의 심리를 미묘한 미스테리 속에 감추어 놓으며 잔잔한 결말까지 인도하는 그녀의 말재주는 정말 흥미로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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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렌치 라이프 - 프로방스로 떠난 한 가족의 행복한 프랑스 이야기
비키 아처 지음, 김종돈 옮김, 칼라 컬슨 사진 / 북노마드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여행을 좋아하는 호주의 한 가족이 프랑스, 그 중에서도 남부 프로방스에 정착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첫 느낌은 부러움... 농장을 사고 집을 수리하는데만 2년이 걸렸을 정도라면 그 정도의 여유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사실 저자의 프로필을 보면 별다른 일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책 내용은 그다지... 별 느낌이 없는 피상적인 이야기들만이 가득하다고 할까? 솔직히 함께 실린 사진이 아까울 정도로... 과연 이 저자가 책을 쓸 능력이 되는지가 의심스럽다는... 사소한 사실은 제대로 옮기지 못한 번역도 조금은 문제가 있지만...

사진이 아니었다면, 시간을 때우기에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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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re Jazz New Release 2007-10

영국의 리이슈 전문레이블 익스플러러 재즈 시리즈


 


EXP0019 밥 민처 with 스티브 쿤, 에디 고메즈, 스티브 갯 / 밥 보이
(Bob Mintzer / Bob Boy)
옐로우자켓의 멤버로 잘 알려진 색소폰/클라리넷 연주자 밥 민처의 2002년 솔로 앨범. 그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어쿠스틱 쿼텟의 포맷으로 녹음된 이 작품에는 스티브 쿤, 에디 고메즈, 스티브 갯이라는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하여 더욱 연주를 펼쳐낸다. ‘블루 보사’에서 ‘Bop Boy'까지 친숙한 스탠더드 넘버와 민처의 자작곡들이 최고의 하모니로 담겨 있다.
AMG ★★★★



EXP0018 제이 로드리게스 with 추초 발데스 / 라이브 인 이태리
(Jay rodriguez feat. Chucho Valdes / Live In Italy)

에디 팔미에리, 레이 바레토 등과 함께 중미 출신의 가장 뛰어난 재즈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색소폰 연주자 제이 로드리게스. 1999년 이태리의 베로나에서 녹음된 이 작품에서 그는 쿠바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추초 발데스와 호흡을 맞춘다. 라틴재즈에서 스탠더드까지 완벽한 하모니와 강력한 파워를 담은 격정적인 이들의 연주는 큰 감동과 탄성을 자아낸다. 
 



EXP0026 지미 폰더 / 라이브 앳 디 아더 엔드 (Jimmy Ponder / Live At the Other End)
루 도널드슨, 도널드 버드, 스탠리 튜렌타인 등과 함께 활동하며 최상의 소울 재즈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던 지미 폰더의 솔로 기타 앨범. 1982년 뉴욕에서의 녹음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그간 일본에서만 발매되어 많은 재즈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뛰어난 연주에 비해 큰 평가를 받지 못했던 지미 폰더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기타 재즈의 새로운 마스터피스!
AMG ★★★★☆

 


EXP0024 조 리 윌슨 with 지미 폰더 / 컴 앤 시 (Joe Lee Wilson / Come And See)
1960, 70년대를 거치며 가장 뛰어난 재즈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던 조 리 윌슨. 1981년 녹음되었으나 2007년에야 빛을 본 이 작품은 소니 롤린스, 마일스 데이비스, 리 모건 그리고 아치 쉡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과 함께 했던 그의 힘 있는 음성과 기타리스트 지미 폰더의 섬세한 연주를 담고 있다. 스탠더드와 자작곡을 오가며 들려주는 감동적인 음성이 인상적이다.
AMG ★★★★
 



EXP0025 조 리 윌슨 / 더 쉐도우 (Joe Lee Wilson / The Shadow)
소니 롤린스, 마일스 데이비스, 리 모건 그리고 아치 쉡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과 함께 활동하며 가장 뛰어난 재즈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던 조 리 윌슨의 1988년 앨범.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던 작품으로 2007년 새롭게 소개되었다. 기타리스트 지미 폰더, 베이스 주자 르로이 비네거를 포함한 중견 연주자들의 안정된 연주 속에 윌슨의 풍성한 바리톤 보컬이 빛을 발한다. 

 


EXP0023 로이 헤인즈 / 아일랜드 (Roy Haynes / The Island)
팻 메시니, 칙 코리아, 게리 버튼 등과 함께 했던 오랜 연주생활 끝에 현재는 가장 뛰어난 재즈 드러머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로이 헤인즈. 그가 막 전성기로 들어서는 시점인 1990년에 녹음된 이 작품에는 마크스 밀러, 데이빗 키코스키, 조지 애덤스 등 쟁쟁한 멤버들이 참여하여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운드를 창출해낸다. ‘Waltz for Debby', 'Island' 등 최고의 명곡 수록! 
 



EXP0031 셀로니우스 몽크 / 라이브 인 파리 1집 (Thelonious Monk / Live In Paris Vol.1)
재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피아니스트 셀로니우스 몽크. 1964년 파리에서의 라이브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오랜만에 재발매되어 몽크의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테너 색소폰 연주자 찰리 루스를 포함한 쿼텟 편성으로 몽크의 가장 중요한 곡들과 스탠더드를 연주한다. 2장 중 첫 볼륨으로 대표곡 ‘Straight No Chaser' 등 5 트랙 수록. 
 



EXP0032 셀로니우스 몽크 / 라이브 인 파리 2집 (Thelonious Monk / Live In Paris Vol.2)
재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피아니스트 셀로니우스 몽크. 1964년 파리에서의 라이브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오랜만에 재발매되어 몽크의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테너 색소폰 연주자 찰리 루스를 포함한 쿼텟 편성으로 몽크의 가장 중요한 곡들과 스탠더드를 연주한다. 2장 중 두 번째 볼륨으로 대표곡 ‘Blue Monk' 등 6 트랙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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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지는 감동의 연주...
3년 만에 선보이는 키스 재럿 트리오의 스탠더드 앨범!

 
ECM 2021/22 키스 재럿 트리오 [마이 풀리쉬 하트]
Keith Jarrett Trio [My Foolish Heart]

Keith Jarrett : piano
Gary Peacock : double-bass
Jack DeJohnette : drums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노 트리오로 평가받고 있는 키스 재럿 트리오의 2007년 새로운 스탠더드 앨범. 키스 재럿이 가장 사랑했던 콘서트 중 하나로 알려진 바 있는 2001년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연주를 두 장의 CD에 담고 있다. 마일스 데이비스에서 셀로니우스 몽크, 소니 롤린스 등의 스탠더드 곡들을 아름답게 펼쳐지는 완벽한 연주로 풀어내고 있다. 오랜 동반자 게리 피콕, 잭 디조넷과 함께 하는 완벽한 호흡은 이 앨범을 또 한 장의 명반으로 만든다.

Recorded live July 22, 2001 at the Montreux Jazz Featival

 
한곡듣기
Keith Jarrett / Honeysuckle Rose [My Foolish Heart/2007]
http://blog.naver.com/cherrene/10022918949

 
수록곡

CD 1
1 Four
2 My Foolish Heart
3 Oleo
4 What’s New
5 The Song Is You
6 Ain’t Misbehavin’

CD 2

1 Honeysuckle Rose
2 You Took Advantage Of Me
3 Straight, No Chaser
4 Five Brothers
5 Guess I’ll Hang My Tears
Out To Dry

Encores
6 In Green Dolphin Street
7 Only The Lon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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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람과책) 1
온다 리쿠 지음, 박정임 옮김 / 사람과책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표지, 그리고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제목... 하지만 온다 리쿠라는 작가의 이름 그리고 SF라는 수사 덕분에 덕분에 그다지 망설임없이 집어들 수 있었던 책이다...

미래의 도쿄, 희망이란 찾아볼 수 없는 그곳에서 유일한 희망을 향해 펼쳐지는 이야기들... 하지만 그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투쟁과 승부가 있을 뿐이다... 그런 와중에 또 다른 길에서 희망을 찾아 나가는 소년들의 이야기... 마치 예전 배틀 로얄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도 유사하다고 할까?

이 책의 매력이라면 일본의 다양한 서브 문화를 책 속 곧곧에 삽입하였다는 점인데, 그 용어들은 20세기 서브 컬처 사전이라는 이름으로 책 뒤에 실려있다... 오랜만에 듣게 되어 반가운 것도 꽤 많았다는...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애칭의 이제 식상하기도 하지만 최소한 읽은 시간 만큼은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온다 리쿠 책의 장점이라면, 이 책 역시 그 정도의 평가를 받는 데는 손색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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