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상을 수상한 이후 아무래도 한 번 더 관심을 갖게 되는 르 클레지오의 작품...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보낸 작가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보편적인 작가의 관심사를 투영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번역으로 읽는 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를 완전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충분하게 전해져 오는 그의 생각만큼은 이해할 수 있었다... 시간나는데로 그의 작품을 하나씩 읽어볼 생각인데, 그 출발로서 나쁘지는 않았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