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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여, 안녕! ㅣ 오에 겐자부로 장편 3부작 3
오에 겐자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오에 겐자부로의 작가 인생을 결산하는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라 한다... 물론 이후에도 한 편의 소설이 더 발간되었다는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TS 엘리엇의 시와 셀린의 '밤의 끝으로의 여행'을 모티브 삼아 오랜 기간 후 다시 만나 국가의 폭력에 대한 반발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노인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일본인이 아니기에 작가의 핵에 대한 반감이라던가 미시마 유키오의 사상 등에 대해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어다는 것은 많이 아쉬운 일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읽고 있는 겐자부로의 작품은 역시 만족스러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