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로 역~'과 '바람이 ~' 이후 세번째로 만나는 미우라 시온의 작품... 늦게 소개되기는 하지만 사실은 그녀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아직 많은 작품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시온의 작품에는 분명히 만화적인 상상력이 존재한다... 데뷔작인 이 작품에는 특히 더... 아예 만화를 좋아하면 이름을 대면 알만한 일본 출판사를 지망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라니... 그런 상상력 덕분에 이 책은 아주 가볍다... 사실 지금 한국의 상황과도 연결되는 청년 취업이라는 문제를 담고 있으면서고 이렇게 자유롭고 가벼울 수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편하게 읽기는 아주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