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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1
미우라 시온 지음, 윤성원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미우라 시온...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한 작가라고 한다... 그녀가 이 책에서 선택한 것은 스포츠, 그것도 잘 다루어지지 않는 육상이라는 소재... 이본에서는 매년 새해에 벌어지는 인기 경기인 '하코네 역전 경주'를 소재로 하고 있다...
역시 스포츠물은 다른 것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노력 없이는 되지 않는 다는 그런 이유일까? 하지만, 초심자들이 결국이 이 대회에 진출하고 좋은 성과를 갖는다는 점에서 솔직히 현실감있는 설정은 아니다... 조금은 스포츠 만화스럽다고 할까? 이런 의외성 없이 소설이 재미있어지기도 어렵겠지만...
어쨌거나 스포츠라는 틀 속에서 하나의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과 서로 간의 이해를 즐겁게 써내려간 읽기에 흥미로운 책이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