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엘리 위젤 지음, 김하락 옮김 / 예담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프리모 레비에 이어 접한 엘리 위젤의 작품... 루마니아계 유대인은 그는 15세의 나이로 수용소로 끌려가 그 곳에서 가족을 잃는다... 그 한 사람 조차 살아남았다는 자체가 기적이긴 하겠지만...

그다지 길지 않은 분량이다... 그래서 하루 하루의 자세한 묘사보다는 사건의 흐름 위주로 전개되는 이야기... 하긴, '그 사건은 인간의 언어로 이야기 할 수 없다'는 위젤의 이야기 처럼, 이 비극을 설명하는데에 그렇게 많은 문장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

사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사건이지만, 인간의 역사를 볼 때 언제라도 다시 일어날 지도 모르는 사건의 이야기들... 신을 이야기하기 전에 인간은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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