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Godmusic
V2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1998년도 작 [Black Music]에 이은 초콜릿 지니어스의 두 번째 앨범. [I Am Sam] 사운드트랙에 'Julia'란 곡으로 참여한 바 있는 초콜릿 지니어스는 재즈에서 출발해 포크, 소울 등을 섭렵한 싱어 송 라이터 마크 앤소니 톰슨(Mark Anthony Thomson)의 다른 이름이다. 지미 헨드릭스의 사이키델리아와 프린스의 끈적한 소울 필, 제프 버클리의 감성 등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이 앨범에서도 어쿠스틱과 사이키델릭, 네오 소울과 포크, 발라드 사이를 오가며 환상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특히 느릿느릿 흘러가는 음악을 따라가다 보면 힘이 쭉 빠지면서 마치 환각에 빠진 듯 아찔해진다. 팝적 감각을 보여주는 'Love' 같은곡들부터 기타 소리가 선명하게 울리는 'My Endless Fall', 사이키델릭과 가스펠이 만난 듯한 'Boss Man Piss (In My Lemonade)', 서럽도록 아름다운 발라드 'To Serve You'까지 그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로 팬들을 초대한다. 초콜릿만큼 달콤한 그러나 치명적인 중독성을 지닌 앨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