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uddha-Bar VIII (By Sam Popat) - [2CD Special Hard-Paper Box]
WAGRAM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2000년에 첫 음반이 나온 뒤로 유럽에서만 1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는 라운지 음악의 정수 [부다 바] 시리즈의 8번째 앨범이자 가장 최신작. 동양 음악과 서양 음악의 조화가 이루어진 음반이다. 디제이 하방과 다비드 비장에게 바통을 이어 받아 이번 작품에는 인도계 미국인이자 부다 바 뉴욕에서 디제이로 활약하는 샘 포패트(Sam Popat)가 처음으로 음반을 맡아 부다 바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샘 포패트가 직접 솜씨를 발휘한 Dil Mera, 벨라도나(Belladonna)의 Ebatule 등 두 장의 CD에 모두 30곡이 담겼다.

참여한 아티스트 이름만 봐도 동양적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 음악을 들어도 그 예상은 어긋남이 없다. 아시아 민속 음악이 유럽을 거쳐 다시 유럽의 사운드를 품고 아시아로 고향으로, 부처님 품으로 돌아왔다. 음악은 인생처럼 순환하고 불교의 윤회사상처럼 부다 바의 음악도 돌고 돈다. 아랍과 유럽, 아프리카를 걸쳐 아시아에 이르러 갖가지 소리를 한 데 모아서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것이 [부다 바]의 음악정신이다.

단 한가지 치명적인 약점은 수입이라 음반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보스족이나 유목민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은 기꺼이 그 비싼 돈을 주고 음반을 구입한다. 아니면 더 나아가 그 화려하고 비싼 부다 바 레스토랑에 직접 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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