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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다이제스트 100 ㅣ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6
김희보 지음 / 가람기획 / 2020년 2월
평점 :
상식도 쌓고 아이들에게 잘 알려주고 싶어서 세계사에 느즈막히 입문하고 싶었는데요 첫 책으로 "세계사 다이제스트 100" 을 만났습니다. ^^*
저자는 세계사로는 국내에서 제일 많은 내용을 알고 계신?분 으로 추정되는 김희보님인데요 쓰신 책들을 보니 여러 역사서는 물론 문학에도 조예가 깊은 분 같은데요
이 책은 1998년에 출판된 세계사 101장면을 고쳐쓴 책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사실 최근에 세계사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 저것 세계사에서 궁금한 점을 네이버에 검색해 보곤 했었는데요. 그때마다 네이버의 지식백과에서도 김희보 작가님의 세계사다이제스트100이 지식백과에 뜨는 것을 을 보곤 했답니다. 검색하면서 보던 자료를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기쁘네요.
이 책은 원숭이가 두발로 서게된 고대에서 중세 근세 현대인 소비에트연방이 해체에 이르기까지 서양은 물론 아시아의 역사 내용까지 골고루 담겨있는데요. 연대순으로 정리가 잘되어있고 연대별 앞부분에 요약 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세계사의 흐름을 미리 한번더 파악하고 정리해가며 상세 사건들을 사진자료등과 함께 읽을 수 있어서요. 조금 더 쉽고 친근한 느낌으로 잘 이해하며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들어요. 그런데 세계사 입문하시는 초고나 중학생에게는 살짝 어려우니 고등이상을 권장하고 싶네요.
100가지의 사건이 있던 시대의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웃나라로 연결되기도 하고 같은 문화로, 같은 연대로 연결되기도 하는 이야기속 세계를 머릿속에 그려보며 몰랐던 이야기들을 알게되면서 매우 즐거웠는데요. 100가지 사건에 대한내용이 방대하다보니 아주 자세히는 다루지 못해 조금 아쉽긴하지만 사진자료등을 보면서 내용을 읽으면 시간여행을 하듯이 세계사를 훑기에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문화를 들여다보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문서로는 500여 페이지라서 적당한 양이였던것 같구요^^
그래도 아쉬웠던 점은 각 사건 챕터마다 상단에 여백이 있는데 그 여백에 지도나 표등이 들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개정판을 내신다면 지도를 통해 좀더 자세히 지역에 대한 부분을 보충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소비엔트연방 해체이후의 현대사도 조금 추가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예를들면 이라크전쟁과 베를린장벽붕괴 911테러 등의 사건이요^^
그리고 이 책을 출판한 가람기획에서 여러나라의 다이제스트100 시리즈가 많이 출판되어 있더라구요. 이책처럼 잘 정리되어 있으면서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나씩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솟아나네요.
**책좋사카페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급받아 읽고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