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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말고 스몰토크 - 소소하지만 대체할 수 없는 매력적인 소통법
데브라 파인 지음, 김태승.김수민 옮김 / 일월일일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몇년전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시청하던
EBS의 특집프로그램 중에서 질문하지 않는 교육환경을 지적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방송 내용 중에 오바마가 방문했던 g20 폐막식에서
개최국인 한국 기자들에거 질문권을 드리고 싶다며
질문을 받겠다며 기다렸지만 정적..결국 발언권은 두세번의 침묵 속 다른나라의 기자에게 넘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방송을 보며 국가망신이다 생각을 하며 우리나라 기자들이 질문도 못한 이유가 몰까 답답했던 것 같아요. 그들이 이책을 읽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요즘은 SNS와 문자 그리고 카톡으로 소통하니 누군가와 눈을 맞추면서 진지하게 이야기 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잘 아는 사람이 없어도 금방 신비롭게 사람들을 잘 사귀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그들을 보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보며 저의 부족한 사교성과 화술의 문제점 및 원인을 잘 알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 책은 옮겨 쓴 이 들도 우리나라의 소통 최고 전문가분들 같은데요. 이 책을 쓴 저자인 데브라파인은 사교성이 부족한 말실수도 잘하는 평범하고 소심한 소통과는 거리가 먼 엔지니어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가 어떻게 소통의 달인, 스몰토크 전문가가 되었는지 몇가지 보여드릴께요
저자는 대화의 시작의 4단계를 이야기하는데요.
일단 마음을 먹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 부터가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 써진 4단계를 상기하며 시작한다면 좋은 대화를 나눌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책에 여러가지 자세나 잘 듣고 있다는 신호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일단 10가지 듣기 원칙을 가져와 봤어요. 말을 하는것 만큼이나 듣는 것도 중요 하잖아요 들을때에는 다른데를 쳐다보거나 딴짓을 하지 말고 상대를 응시하면서 잘 들어주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자세 신호도 중요한 것 같구요.
8가지 대화 범죄자형을보며 살짝쿵 반성도 되었는데요. 저의 겸손하지 못한 부분을 상기하게 되어선지..뜨끔 헀습니다.
사실 이책에 나온 스몰토크의 기술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상식적인 쉬운 내용이 많은데요. 알고 있는데 잘 안되는 건 그만큼의 내공과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온 여러가지 말을 센스있게 하는 예와 노하우를 읽으면서 그동안의 부족한 저의 말센스를 반성하는 시간도 되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교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분
그리고 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분
모임에서 말을 잘하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