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의 조개껍데기
김초엽 지음 / 래빗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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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몸이 없는데 왜 몸에 기반한 감각과 감정과 행동이 필요할까? 슬플 때 몸이 떨리고 명치가 아프도록 고통스러운 감각이 왜 필요할까? 사랑할 때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은느낌이 왜 필요할까? 몸이 있던 고대인의 문학과 음악과 미술과 춤이 새 인류에게 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제 인간은 그 자신의 물리적 생존과 안정과 주위 환경에 대해 스스로 조금도 기여할 수 없는 데이터 조각에 불과한데, 이제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 할까? 초기 이주 세대는 그 무수한 의문에 대한 답으로, 몸이 없는 존재들에게 허락되는 가장 먼 감각과 먼 의식까지 가보는 방향을 선택했다.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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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살롱- 부모가 달라져야 할 용기
박현순 지음 / 씽크스마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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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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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그 마음을 내려놓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나날은 한 단위의 기쁨과 한 단위의 슬픔으로 이뤄진다. 우리가 도달해야 할 행복의 봉우리란 없고, 성취해야 할 완벽한 삶도 없다.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어지럽고 끔찍하고 아름다운 삶뿐이며, 나는 이 삶에 감사한다.
아들이 팔을 뻗어서 내 손을 잡는다. - 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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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는 여름이 시작되고 있었어요. 파란 하늘에서 느닷없이 쏟아지는 소나기. 언젠가 사라져버릴 당신과 나를 영원히 사랑하기 위해 이 소설을 썼습니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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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세상의 시선이 아닌 너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뭔가가 분명히 있을 테니까.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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