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은 몸이 되고 읽는 것은 생각이 된다. 나는 여러 면에서 달라졌다. 내 자신을 귀하게 여긴다.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워졌다.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이 덜 무섭다. 인간과 세상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품지 않으려고 애쓴다. 어떤 문제에 대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따져본다. 인문학의 질문을 다르게 이해한다...(중략)...오로지 과학 공부 덕은 아니겠지만 과학 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만큼 달라지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그 이야기를 하려고 이 책을 썼다.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