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로 글을 쓰면서 난 영어에 대한 패배감이나 성공에서 도망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어는 아주다른 문학 과정을 내게 선물한다. 작가로서의 장비를 떼어낼 수 있기에 난 다시 나를 만들어갈 수 있다. 나 자신을 전문가라 생각하지 않은 채 단어를 모으고 문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탈리아어로 글을 쓸 때 나는 갖은 애를 써도 실패한다. 하지만 오래전 영어에 대해서 느꼈던 패배감과는 달리 난 실패해도 고통스럽지 않으며 고민하지 않는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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