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 죽집 부엌의 가마솥, 주걱, 사발, 홍두깨, 인두 등 도구들이 팥냥이의 꾹꾹이를 받고 말을 할 수 있게 됐다. 팥냥이는 다정 죽집의 할아버지가 돌봐주던 고양이다. 이제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할머니 혼자 다정 죽집을 운영하기엔 벅차다. 임대료도 밀리고 같은 자리에 죽집을 열고 싶은 새 임차인도 나타났다. 가마솥과 도구들도 할머니를 걱정하는데, 팥냥이가 다정 죽집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마리를 준다. 포근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동지 팥죽은 먹은 듯 마음이 든든해진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첫 문장 : 막대한 재산을 가진 독신 남성이라면 틀림없이 아내를 갖고 싶어 한다는 사실은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진리다. 꾸준히 인기 있는 로맨스 클리셰의 원조인 고전 문학. 세세한 묘사로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이다. 예리한 관찰을 바탕으로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면서 당시에는 파격이었을 인물을 그렸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연애 이야기와 함께 인간의 심리를 표현한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청소년 시선 중 첫 번째 시리즈, 나태주 시인의 시집이다. 예쁜 민트색 표지 속에 시가 5부로 나눠지고 마지막에 독서활동지가 2페이지 들어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을 때, 저녁에 편안하게 쉴 때 한 장씩 넘기니 금방 읽었다.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 중 「그러므로」와 「시1」이 인상적이다. 시가 어울리는 계절에 만난 책.*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쉬는시간 #나는그냥내가되고싶어요 #나태주시집 #시집추천 #나태주 #북스타그램
오리가 보라색 책을 펴들었다. 오리는 꼼짝 않고 뚫어져라 계속해서 책만 보다가 재밌는 장면에서 꽉꽉꽉꽉하며 웃는다. 보라색 책은 어떤 내용일까? 토끼가 등장하는 이야기인 것 같다.오리, 개구리, 악어, 벌의 모습이 생동감 있다. 수채화처럼 맑은 채색으로 물가에서 일어난 일을 그렸다. 한 가지 일에 푹 빠져 주변을 알아채지 못하는 오리의 모습으로 몰입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앙증맞은 그림책.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바닷속 생물들이 등장하는 신비로운 동화로 친구를 사귀는 방법 중 하나를 보여준다. 소재가 된 흉내 문어는 정말 존재하는 종이다. 흉내 문어 원더는 별똥별을 맞아 환상적인 변신 능력을 갖게 된다. 남들과 모습이 달라서 외로운 원더는 후악치 조를 만난다. 변신 능력을 사용해 다른 이를 돕는 원더의 모험이 펼쳐지는 동안, 원더는 변신 능력을 신기해하는 조와 친구가 되고 알을 지키는 조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다. 자신과 타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려 노력할 때 비로소 외로움이 해소된다. 둘도 없는 친구가 된 원더와 조는 같은 빛깔로 몸을 물들이고 나란히 바닷속을 헤엄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